[KBL 5라운드 리뷰] 4라운드까지 5승? 5라운드에만 5승! 삼성은 분명 달라졌다

바스켓코리아 2024. 3. 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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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5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임종호 : 4라운드에 전패했던 삼성이 달라졌다.

방성진 : 삼성은 4라운드까지 5승 31패를 기록했던 팀이다.

그런 팀이 5라운드를 5승 4패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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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5라운드까지 진행됐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은 사실상 확정됐지만, 플레이오프 대진표는 확정되지 않았다. 상위권의 순위가 언제든 달라질 수 있어서다.

그래서 바스켓코리아 필진도 10개 구단의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이번 5라운드에도 현장을 취재하는 필진들의 생각을 종합했다.

# 달라진 삼성

손동환 : 삼성은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월까지 패배 의식에 휩싸였다. 그렇지만 2024년 2월은 달랐다. 선수들의 높아진 에너지 레벨과 승부 근성이 삼성을 바꿨다. ‘고춧가루 부대’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임종호 : 4라운드에 전패했던 삼성이 달라졌다. 5라운드서만 5승을 추가하며, 시즌 10승을 완성했다. 김효범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삼성은 시즌 막판에 최하위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상위 팀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박종호 : 삼성은 5라운드에서 더 이상 최약체가 아니라는 인식을 만들었다. 5라운드 성적은 5승 4패. 5할 승률을 넘겼다. 시즌 승리의 절반을 5라운드에서 수확했다. 엄청난 성과다.
방성진 : 삼성은 4라운드까지 5승 31패를 기록했던 팀이다. 그런 팀이 5라운드를 5승 4패로 마쳤다.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했다. 약팀만 골라잡는 게 아니다. 창원 LG와 부산 KCC, 울산 현대모비스도 잡았다. 코트를 밟는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수행했다. 그게 가장 고무적인 점이다.

# 너무 늦은 질주

손동환 : 삼성의 에너지 레벨과 스피드, 근성은 분명 달라졌다. 그러나 이정현(189cm, G)과 코피 코번(210cm, C) 외에 경기를 풀어줄 선수가 없다. 근본적인 전력 한계 때문에, 삼성은 더 치고 나갈 수 없었다.
임종호 : 5라운드 같은 경기력이 좀 더 일찍 나왔으면 어땠을까? 삼성이 시즌 초반부터 이런 경기력을 보여줬다면, 지금의 위치와는 달랐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시즌 중반까지의 레이스가 삼성한테 아쉬움으로 남는다.
박종호 : 이렇게 잘나간 팀에서 아쉬운 점은 뽑기 힘들다. 평균 득점도 괜찮았고 수비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 굳이 아쉬움을 뽑자면 시즌 초반부터 이런 경기를 했다면...
방성진 : 아반 나바(182cm, G)는 완전히 실종됐다. 비시즌에 엄청난 폭발력을 보여줬던 만큼, 로테이션에서 제외된 것은 삼성으로서 충격 또는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조준희(187cm, G)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부상을 털어내는 게 쉽지 않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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