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천수만 겨울나기에 딱”… 전세계 흑두루미 70%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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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천수만에서 전 세계 흑두루미 2만여마리 가운데 1만4000마리가 한꺼번에 월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서산시에 따르면 한국물새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추진한 서산 천수만 흑두루미 동시 조사에서 간월호 동측에서 1만1000여마리, 서측에서 3000마리 등 1만4000마리를 확인했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세계적인 흑두루미 도래지로서 서산 천수만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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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천수만에서 전 세계 흑두루미 2만여마리 가운데 1만4000마리가 한꺼번에 월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동 조사는 서산 천수만에 도래한 흑두루미의 개체 수를 파악하고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흑두루미를 분산하는 방법이 효과가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흑두루미는 고북면 사기리 지역과 부석면 간월도리 지역 등 먹이 제공 지역을 중심으로 서식하며 천수만 전역에서 가족 단위의 흑두루미 떼들이 관찰됐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세계적인 흑두루미 도래지로서 서산 천수만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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