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지뢰' 포트홀 급증…해결사로 나선 AI

2024. 3. 6.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로에 물이 스며들어 움푹 파인 포트홀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해 일명 '도로 위 지뢰'라고 불리는데요.

대전의 자치구가 AI 기술을 도입해 포트홀의 신속한 복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올겨울 강추위와 봄 날씨가 반복되며, 도로 위 포트홀이 급증하는 상황, 해결사로 나선 AI 포트홀 탐지 기술의 활약이 주목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도로에 물이 스며들어 움푹 파인 포트홀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해 일명 '도로 위 지뢰'라고 불리는데요. 대전의 자치구가 AI 기술을 도입해 포트홀의 신속한 복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조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충격음과 함께 덜컹거립니다.

아스팔트가 떨어져 나가면서 도로가 움푹 파인 있는 포트홀을 밟은 겁니다.

'도로 위 지뢰'로 불리는 포트홀은, 이를 피하려다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속한 복구가 중요합니다.

AI 탐지 카메라를 장착한 차량이 도로를 달립니다.

포트홀 사진을 만 장 이상 학습한 AI가 도로 위 포트홀을 발견하자, 사진을 찍고 촬영 시간과 정확한 주소 등을 지도에 표시해 담당 부서에 실시간으로 전송합니다.

담당자가 현장 작업자에게 정보를 전달하자, 재빠르게 출동해 보수 작업을 진행합니다.

주로 민원인 신고에만 의존해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던 포트홀 보수 관리가 AI 기술을 활용해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진 겁니다.

[배인호/대전시 유성구 도로관리팀 반장 : 기존에는 정확한 위치 확인도 어렵고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실시간 사진을 볼 수 있으니 정확한 위치와 파손 정도를 확인할 수 있어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습니다.]

대전 유성구는 AI 탐지카메라를 청소 차량과 교통 단속 카메라 등 관용차 6대에 설치해 지난달부터 포트홀 감시에 나섰습니다.

유성구 소재 AI 전문 기업과 협업해 기업 입장에서는 기술을 직접 실증할 수 있는 기회를, 구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포트홀 감시가 가능해진 겁니다.

[정용래/대전 유성구청장 : 우리가 혁신 기술들을 도입함으로 인해서 주민들의 안전이나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플러스 또 우리 지역에 있는 좋은 기업들이 성장해 갈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올겨울 강추위와 봄 날씨가 반복되며, 도로 위 포트홀이 급증하는 상황, 해결사로 나선 AI 포트홀 탐지 기술의 활약이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김용태 TJB)

TJB 조혜원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