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 측 “큰일 아닌데 쑥스러워, 관심 감사” 외제차 사고 대처 미담 화제 [종합]

[뉴스엔 하지원 기자]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함은정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 관계자는 3월 6일 뉴스엔에 "미담에 관심 가주셔서 감사하다"며 "함은정은 큰 일이 아닌데 많은 분께 알려져 쑥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함은정은 본성이 매우 착한 배우"라고 칭찬하며 차기작 '수지맞은 우리'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2020년 함은정 제주도 목격담이 퍼졌다. 작성자 A 씨는 홀로 제주도 카페에 방문했다가 주차돼 있는 함은정 외제차에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당시 함은정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A씨에게 '이것도 인연이다'며 되려 밥을 사주는 온정을 베풀었다. 또 함은정은 사고 후유증으로 운전대를 잡지 못하는 A씨에게 대리기사를 불러준다고 제안하는가 하면 보험회사에 연락 후 대기하는 동안 커피와 과자도 제공해 줬다고 한다.

A 씨는 "너무 친절해서 천사인 줄 알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내비쳤다. 더불어 A 씨는 "처음에는 그냥 예쁜 일반인인 줄 알았는데 카페 사장님이 연예인이라고 알려줘서 (함은정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실물 후기도 전했다.

해당 게시물 댓글을 통해 함은정의 또 다른 미담이 이어졌다. 아역배우 엄마라는 누리꾼 B 씨는 "아이도 너무 예뻐하시고 엄마들에게도 털털하게 잘 해주셔서 늘 생각하면 감사하고 기분 좋은 분"이라고 칭찬 댓글을 남겼다.

한편 함은정은 1996년 '신세대 보고-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 '넘버나인', '롤리폴리', 'Sexy Love', 'DAY BY DAY'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함은정은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실종2', 드라마 '드림하이', '별별 며느리', '러블리 호러블리', '사랑의 꽈배기', '붉은 단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도 활발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함은정은 25일 첫 방송되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함은정은 극 중 예기치 않은 사건 사고들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한순간에 추락하게 된 의사 진수지 역을 맡았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