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6%, 이직 시도했다..압도적 연봉 1위 직군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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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6%가 지난해 한 번 이상 이직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봉이 가장 높은 직군은 의사로, 2위인 변호사보다 150%나 많았습니다.

경력직 이직 플랫폼 블라인드 하이어가 5만 건 이상의 한국 직장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 직장인의 이직 시도 비율은 56%로 전년(51%)과 비교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직 시도가 가장 활발한 연차는 사원(62%)과 대리(60%)였는데, 전년 대비 각각 7%p, 6%p씩 올라 모든 연차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 연차별 이직 시도율 그래픽 : 블라인드 제공

업계로 보면 호텔업(69%)에서 이직 시도가 가장 활발했고, 이어 패션(66%), 가구·인테리어(64%)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직 시도가 가장 저조했던 업계는 통신(41%), 카드(43%), 공기업(44%) 등이었습니다.

지난해 신입의 경우 LG,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 전통적인 대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던 반면, 사원 이상에서는 카카오, 네이버, 비바리퍼블리카 등 IT플랫폼 기업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지난해 연봉이 가장 높았던 직군은 의사(2억 5천만 원)였고, 변호사(1억 원), 약사(9,300만 원)가 뒤를 이었습니다.

연차별 평균 연봉은 신입이 4,000만 원, 사원 4,400만 원, 대리 5,400만 원, 과장 6,600만 원, 차·부장 8,400만 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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