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돈봉투 수수 의혹 '정우택' 철저한 수사할 것"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6일 수사당국에 돈봉투 의혹을 받는 정우택(청주상당)국민의힘 의원의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석지연 기자

"돈봉투 수수 의혹과 모든 의혹, 수사 당국, 모든 의혹 해소해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6일 충북도청 기자회견을 열고 돈봉투 의혹을 받는 정우택(청주상당) 국민의힘 의원의 진상조사와 수사필요를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시민들은 돈봉투 수수의혹에 대한 정확한 진실을 알고 싶다"며 "돈봉투 받는 모습이 찍힌 영상은 있는데 돌려줬다는 증거가 있는가? 돌려주면 돈봉투를 받은 사실은 문제가 없는 것인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불법카페를 운영하게 해달라는 업자에게 양주와 소고기를 접대받는 현직 국회의원의 처신은 적절한가"라며 "불법카페업자에게 받은 선물이며 정치후원금은 정당한 것인지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직 국회의원이자 22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에 대한 정확한 검증과 수사는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에 수사당국에 촉구한다. 정우택 의원이 주장하는 대로라면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를 처벌해야 마땅하고 만약 업자의 주장이 맞다면 정우택 의원은 뇌물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우리의 고발을 계기로 정우택 의원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서 진실을 밝혀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자하는 것이 충북경찰의 본분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 의혹의 당사자인 정우택 의원도 더 이상 시민들을 기만하지 말고 진실을 밝히고 진정성있는 태도로 조사에 성실히 임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