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취임 한달 맞은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

최상구 기자 2024. 3. 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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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미래의 농업에서 '데이터(DATA)'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씨앗부터 생산·유통·소비에 이르기까지 농업 생산을 둘러싼 전후방 모두에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이터 기반 농업 구축에 힘쓸 계획입니다."

1월 30일 취임해 취임 한 달을 맞은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취임과 동시에 '데이터 기반 농업'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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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

“앞으로 미래의 농업에서 ‘데이터(DATA)’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씨앗부터 생산·유통·소비에 이르기까지 농업 생산을 둘러싼 전후방 모두에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이터 기반 농업 구축에 힘쓸 계획입니다.”

1월 30일 취임해 취임 한 달을 맞은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취임과 동시에 ‘데이터 기반 농업’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성 원장은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부임하며 만든 새 명함에 데이터란 단어를 일곱 군데 써넣었다. 명함 앞면에는 휴대전화 번호 끝자리를 휴대전화기 자판의 영문 DATA 글씨에 해당하는 3282로 하고 한글 이름 외에 영문 별칭을 ‘데이터 성(Data Castle)’이라고 새겼다. 명함 뒷면엔  도농업기술원이 나가야 할 목표로 ‘농업, 데이터가 이끄는 디지털의 일상화’를 명시하고 3가지 방향도 표기했다.

성 원장은 “경기지역 농업은 근교농업으로 농촌뿐만 아니라 도농복합, 도시농업이 함께  공존하는 다양성 농업이며 수도권과 인접해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게 타 지역과 다른 특징”이라며 “이런 조건을 고려하면 미래를 대비하는 데이터 기반 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성 원장은 “현재 도농업기술원에 설치된 경기디지털농업TF를 △데이터 애닐리틱스 △디지털 육종△스마트팜△인공지능(AI) 등 4개 분과로 세분화해 스마트 농업을 추진하고 이를 경기농업의 성장동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 원장은 특히 스마트 농업이 신속하게 현장 보급되도록 ‘스마트팜 현장지원 센터’를 운영해 농가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화성 등 10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활용해 농민 대상 스마트팜 교육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와 함께 성 원장은 “최근 일상화되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농촌진흥청과 함께 현재 안성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농장 단위 30m 일기 예보를 2025년까지 경기지역 31개 시·군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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