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대한항공·진에어도 패스 앱으로 국내선 탄다”

방금숙 기자 2024. 3. 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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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스마트폰 패스(PASS) 앱으로 신분증과 국내선 탑승권을 한 번에 인증받는 ‘패스 스마트항공권’ 제휴 항공사에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가로 국내선 이용 시 PASS 스마트항공권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는 제주항공·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서울·하이에어 등을 포함해 7개사로 늘었다. 연내 아시아나항공도 추가될 예정이다.

패스 스마트항공권은 패스 모바일신분증(주민등록증∙모바일운전면허)과 국내선 탑승권을 결합해 패스 앱 내에서 QR코드를 제시하고 비행기를 타는 서비스다.

지난해 8월 국내선 여행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달 기준 약 22만5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분 확인부터 실물 탑승권과 신분증 제시 없이 앱을 통해 탑승 절차가 간소화돼 여행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면세점 구매 때도 패스 앱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각 통신사의 패스 앱 메인 화면의 ‘모바일신분증’ 메뉴에 접속 후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등록하고 ‘스마트티켓 서비스’ 이용 약관에 동의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실시간 1인 1단말 인증 정책’을 적용한 패스 모바일신분증을 기반으로 신분증 수록 정보와 항공사 체크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 가능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화면 캡쳐 방지와 30초마다 갱신되는 일회성 QR 생성으로 위·변조 가능성도 차단했다.

한편 패스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기술·서비스(ICT 규제샌드박스) 사업계획 변경에 따라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서 주민등록번호 확인이 가능해졌다. 

내달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소에서도 패스 모바일신분증을 실물 신분증 대신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안에 의료기관·금융권·통신사 대리점 등에서도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통신 3사는 “이번 제휴 항공사 확대를 통해 국내선 이용 여행객이 패스의 편리함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패스 앱이 인증을 넘어 일상생활 속 필수 앱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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