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대구·경북 환경영향평가업체 26곳 일제 점검 실시

대구지방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영향평가업체 관리를 강화한다.

대구환경청은 이달 한 달간 대구·경북 소재 환경영향평가업체 26개소에 대해 법정기준 준수 여부 및 운영 실태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환경영향평가업체는 사업자를 대행해 환경영향평가서 작성에 관한 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1종 업체와 자연환경생태 분야를 담당하는 2종 업체로 구분된다.

대구·경북지역에는 1종 23개소, 2종 3개소 등 총 26개 업체가 등록됐다.

기술인력 요건충족, 시설·장비의 적정성 등 등록기준 부합 여부와 불법 재대행, 자격증 대여 등 법정 준수사항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환경영향평가서의 거짓·부실 작성을 방지하기 위해 동·식물상 등 현지 조사의 적정성, 기초자료 보존 여부 등도 확인해 환경영향평가법 위반 시에는 고발·과태료 부과, 행정처분 등 위반 사안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영향평가업체를 대상으로 법령 개정 사항 및 위반 사례에 대한 분기별 교육을 실시한다.

또 평가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도 개최한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평가업체에 대한 지도 점검과 함께 애로사항 청취 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환경영향평가제도가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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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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