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분할 마친 'SK디앤디'… 코리빙 시장 주도하나
[편집자주] [편집자주]중위 소득 계층 직장인이 서울에서 내집을 장만하기 위해선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10년을 넘게 모아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월급만으로 재산을 형성하고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투자 활동으로 수익을 얻기도 쉽지 않습니다. 근검절약의 생활습관을 몸에 익히고 실생활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합니다. 목돈이 필요한 부동산보다는 저 같은 사회 초년생에게는 주식투자가 상대적으로 유리해 보입니다. 물론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생활 속에 투자 아이디어를 찾아 봤습니다. (본 콘텐츠 정보는 참고사항일 뿐이며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 자신의 몫입니다 )
인적분할을 끝낸 SK디앤디는 공간 플랫폼과 리빙 솔루션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상반기 주거 플랫폼 '에피소드 용산'도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에피소드 신촌2'를 준공합니다. 현재 강남, 서촌, 신촌, 수유, 성수 지역 내 6개 지점이 오픈됐습니다. 에피소드는 2020년 1월 론칭한 브랜드로 주거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형 임대 공유 주택입니다.
SK디앤디 관계자는 "2026년까지 서울 시내 5만 세대(운영 세대 기준)의 주거 클러스터 형성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점·주거 사업 확장과 더불어 IT솔루션 기반으로 한 공간 플랫폼 사업자로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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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종합부동산그룹 세빌스가 발표한 '한국 코리빙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코리빙 시설 수용 인원은 2016년 2000 여명에서 2023년 7000명을 넘겼습니다. 대기업부터 자산운용사도 공용 주택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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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도 가치 저평가에서 벗어난다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인적분할 공시 당일 장중 2만3350원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발표 이후 6영업일만에 3만3100원까지 상승해 약 42% 올랐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에피소드' 브랜드 흥행세를 이어가 향후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에피소드 6개 지점은 평균 90% 내외의 임대율을 보이고 있으며 20·30대 고객이 80% 이상을 차지해 젊은층 공략에서도 성공했습니다.
한편 2021년 12월 SK디스커버리(전광현 대표이사 사장)가 SK디앤디 지분 31.27%를 보유하며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이번 SK디앤디 인적분할로 SK디스커버리는 각각 31.27% 지분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 SK가스, SK디앤디, SK이터닉스, SK플라즈마,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지선우 기자 pond199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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