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더욱 넉넉한 공간의 여유를 담은 ID.7 - 폭스바겐 ID.7 투어러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2024. 3. 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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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7에 여유를 더한 유려한 투어링 모델
세련된 스타일과 다양한 기능의 매력 과시
한층 넉넉한 공간을 바탕으로 만족도 더해
폭스바겐 ID.7 투어러
[서울경제] 브랜드의 전동화 라인업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폭스바겐(Volkswagen)이 브랜드 전기차 라인업의 방점을 찍는 존재, ID.7의 파생 모델인 ‘ID.7 투어러(ID.7 Tourer)를 공개하며 업계 관계자, 그리고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ID.7 투어러는 이미 검증된 전기차라 할 수 있는 ID.7 고유의 매력을 계승하면서도 넉넉한 공간의 활용 능력, 그리고 다채로운 편의사양과 기능의 가치를 통해 시장에서 ‘브랜드의 발전’을 기대하게 만든다.

폭스바겐 전동화 라인업에 새로운 활력을 더한 ID.7 투어러는 어떤 차량일까?

폭스바겐 ID.7 투어러
매끄럽게, 여유롭게 피어난 ID.7 투어러

ID.7 투어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폭스바겐 브랜드의 순수 전기 세단이자 넉넉한 체격 등으로 이목을 끌었던 ID.7를 기반으로 한 차량이다. 폭스바겐 측에서는 차량의 구성에 있어 ‘에스테이트’와 ‘슈팅 브레이크’ 사이에서의 조화를 이뤄냈음을 밝혔다.

체격은 충분하다. 기반이 되는 ID.7이 넉넉했던 만큼 ID.7 투어러 역시 4,961mm에 이르는 긴 전장과 각각 1,862mm와 1,536mm의 전폭과 전고를 통해 유려하면서도 넉넉한 체격을 과시한다. 참고로 휠베이스는 2,971mm에 이르며 ‘공간의 여유’를 예고한다.

차량의 디자인은 ID. 디자인의 기조를 고스란히 반영한다. 전면 부분의 라이팅 유닛 등 기본적인 구성은 물론이고 매끄럽게 다듬어진 차체의 실루엣은 세련된 매력은 물론이고 공기역학 부분에서의 확실한 매력을 과시한다.

폭스바겐 ID.7 투어러
측면에서는 매끄럽게 이어진 차체의 실루엣, 길게 뻗은 루프 라인 등을 더해 ‘넉넉한 적재 공간의 여유’ 그리고 나아가 ‘공간 활용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한다. 더불어 네 바퀴에는 효율성을 고려한 휠을 더해 차량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끝으로 후면 디자인은 ID. 시리즈의 SUV들과 같이 구성됐다. D 필러의 실루엣과 후면의 전체적인 형태, 그리고 리어 램프 등 많은 부분에서 ‘브랜드의 디자인 기조’를 선명히 드러낸다. 여기에 가로로 긴 라이팅 유닛 등이 ‘체격’을 한층 강조한다.

폭스바겐 ID.7 투어러
다양한 기능을 담은 공간

ID.7 투어러는 ID.7의 파생 모델인 만큼 외형은 물론 실내 공간에서도 ‘공통된 디자인 기조’를 유지한다.

가로로 길게, 그리고 여유롭게 구성된 대시보드가 균형감을 더한다. ID. 시리즈답게 디지털 클러스터는 소박하지만 센터페시아에 15인치 크기의 거대한 디스플레이 패널이 다양한 기능을 보다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전기차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기능 및 요소들이 더해졌다. 이외에도 AR 기반의 HUD 기능은 물론이고 간결하게 다듬어진 기어 패들 등 다양한 부분에서 보다 손쉽고 다루기 좋은 전기차의 특성을 드러낸다.

폭스바겐 ID.7 투어러
제원에서 볼 수 있듯 넉넉한 체격을 갖추고 있는 ID.7 투어러의 ‘공간 여유’ 역시 뛰어나다. 실제 1열 및 2열 공간 모두 ‘넉넉한 여유’를 보장한다. 더불어 고급스러운 소재와 연출을 통해 모든 탑승자에게 쾌적한 착좌감 및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모든 탑승자에게 더욱 우수한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충전 포트 및 편의 사양, 그리고 차량의 공간에 최적화 된 패키징과 뛰어난 음향 경험을 보장하는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이 더해져 차량 가치를 한껏 끌어 올린다.

폭스바겐 ID.7 투어러
더불어 투어러 모델만의 탁월한 ‘적재 공간’ 활용성을 과시한다. 실제 테일게이트 안쪽으로는 기존의 ID.7 대비 73L가 늘어난 605L의 공간이 자리한다. 더불어 마감 및 연출 등에서도 우수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6:4로 분할 폴딩되는 2열 시트를 접어 최대 1,714L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 더불어 460L의 루프 박스를 옵션으로 제공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능숙히 대응할 수 있어 차량의 활용성을 대폭 끌어 올린다.

폭스바겐 ID.7 투어러
쾌적한 주행을 예고하는 ID.7 투어러

앞서 등장한 ID.7는 성능 보다는 전체적인 완성도, 그리고 일상 속에서 ‘부담 없는 운영’이 가능한 균형에 집중했던 차량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조는 ID.7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실제 ID.7 투어러는 전기 모터 및 배터리 패키징을 ID.7과 공유한다. 이에 따라 환산 기준 282마력과 55.6kg.m의 토크를 낼 수 있어 전반적으로 쾌적하고 여유로운 ‘전동화 주행 경험’을 보장한다. 상세한 주행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폭스바겐 ID.7 투어러
여기에 차체 하부에는 77kWh의 배터리가 장착되고 상위 모델인 프로 S에서는 86kWh의 배터리 패키지를 통해 1회 충전 시 685km에 이르는 뛰어난 주행 거리를 보장(WLTP) 기준, 전기차의 운영 및 활용의 매력을 한껏 높인다.

고속 충전 기능 역시 충실하다. 프로의 경우 최고 175kW의 충전을 지원하고 프로 S 사양은 최고 200kW에 이르는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운영의 부담을 대폭 덜어낼 수 있다.

폭스바겐 ID.7 투어러
실제 브랜드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ID.7 투어러는 사양에 관계 없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30분 이내개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관리 및 제어 시스템이 전기차의 운영 부담을 대폭 덜어낸다.

더불어 타이칸 등에 적용되어 눈길을 끌었던 PDLC 레이어 파노라믹 선루프는 물론이고 다채로운 주행 편의 및 안전 주행 기술이 기본, 혹은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어 ‘완성도 높은 순수 전기 왜건’의 매력을 과시한다.

폭스바겐 ID.7 투어러
ID.7 투어러는 유럽 시장에만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산 공자 역시 독일의 엠덴(Emden) 공장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의 자세한 정보 및 판매가격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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