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공백은 또 다른 월클 풀백으로 메운다' 뮌헨, AC 밀란 핵심 LB에 최대 1013억 준비

이성민 2024. 3. 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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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행이 거론되는 알폰소 데이비스의 대체자로 AC 밀란의 테오 에르난데스를 주시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에르난데스는 데이비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 그를 대체할 최상위 후보 중 한 명이다. 뮌헨은 이미 에르난데스에 대해 문의했기에 재정적인 세부 상항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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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행이 거론되는 알폰소 데이비스의 대체자로 AC 밀란의 테오 에르난데스를 주시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에르난데스는 데이비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 그를 대체할 최상위 후보 중 한 명이다. 뮌헨은 이미 에르난데스에 대해 문의했기에 재정적인 세부 상항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뮌헨의 왼쪽 측면 수비는 오랜 기간 데이비스가 책임졌다. 2019년 1월 뮌헨 유니폼을 입은 데이비스는 포지션을 윙어에서 풀백으로 변경한 후 기량이 급격히 성장했다. 그는 2019/20시즌 뮌헨의 트레블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데이비스는 28경기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데이비스는 2025년 여름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연봉 2000만 유로(한화 약 289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데이비스가 2024년이나 2025년에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기로 구두 합의를 맺었다고 알려졌다.

뮌헨이 데이비스를 대신할 새로운 레프트백을 물색하고 있다. 뮌헨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가 에르난데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소년 팀 출신인 에르난데스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임대 시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그는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지만 마르셀루에 밀려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에르난데스는 2019년 7월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AC 밀란에 둥지를 튼 후 그는 축구 인생에서 최대 황금기를 누렸다. 에르난데스는 AC 밀란의 주전 측면 수비수로 성장하며 수비진의 주축이 됐다. 그는 2021/22시즌 공식전 41경기 5골 10도움으로 팀의 세리에 A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성적은 34경기 4골 9도움이다.

공교롭게도 뮌헨은 테오 에르난데스의 형을 영입한 바 있다. 바로 루카스 에르난데스다. 루카스 에르난데스는 2019년 7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유로(한화 약 1158억 원)에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안타깝게도 그는 작은 부상으로 인해 이적료에 걸맞은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다. 현재 그는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소속이다.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뮌헨은 테오 에르난데스를 데려오기 위해 옵션 포함 6000만 유로(한화 약 868억 원)에서 7000만 유로(한화 약 1013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 뮌헨은 그가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고 믿고 있다. 뮌헨이 새로운 왼쪽 측면 수비수와 계약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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