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깨어나는 '경칩' 곳곳에서 시작된 봄맞이 준비

안정은 2024. 3. 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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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칩인 오늘(5일) 도내 곳곳에는 봄을 재촉하는 빗방울이 떨어졌는데요.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는 산란하고, 농가에선 한해 농사준비를 시작하는 등 설레는 봄맞이 현장을 담아왔습니다.

사과농가는 봄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경칩인 오늘 도내 전역에는 봄을 채촉하는 빗방울이 떨어진 가운데, 내일까지 5 ~ 1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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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칩인 오늘(5일) 도내 곳곳에는 봄을 재촉하는 빗방울이 떨어졌는데요.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는 산란하고, 농가에선 한해 농사준비를 시작하는 등 설레는 봄맞이 현장을 담아왔습니다.

안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우내 얼었던 송계계곡이 물소리로 화음을 이룹니다.

물가에 피어난 갯버들에는 알알이 봄비가 맺혔습니다.

계곡물 돌틈 사이 빼꼼히 모습을 드러낸 계곡산개구리.

겨울잠에서 갓 깨어난 듯 천천히 몸을 풀고, 수백마리의 올챙이들이 부화할 날만을 기다립니다.

사과농가는 봄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좋은 꽃눈이 달린 가지만을 남기는 전지 작업입니다.

올해는 냉해없이 대풍이 들길 바라며 속도를 내봅니다.

<인터뷰> 권호영 / 사과 재배 농민
"이번 겨울이 따뜻해서 꽃이 빨리 필 수가 있어요. 저희들이 빨리 움직여서 빨리 끝내야 되는 그런 작업입니다 전지작업이."

아낙들은 지천에 돋아난 냉이 캐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호미질 몇 번에 상자안은 금새 그득하게 차오르고,

깨알같이 작고 새하얀 냉이꽃을 보며 봄기운을 실감합니다.

<인터뷰> 김영분 / 충주시 용두동
"봄이 왔다는 그런 느낌이 들고 이렇게 날씨도 겉옷도 안입고 외투를 안입었는데도 참 따뜻하고 좋네요."

경칩인 오늘 도내 전역에는 봄을 채촉하는 빗방울이 떨어진 가운데, 내일까지 5 ~ 1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하겠습니다.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당분간 큰 추위 없이 한낮 10도 안팎의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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