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종교방송사들과 "저출산 극복 인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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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이 0.72명으로 떨어진 가운데,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CBS 등 종교계 방송사들이 초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올해 정부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전면 재인식을 통해 저출산 정책을 새롭게 재구조화 하려고 하고 있다"며 "종교계 방송사들과 저출산 및 고령화 주요정책에 대한 세부사항을 공유하며, 연중 공동 캠페인 등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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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이 0.72명으로 떨어진 가운데,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CBS 등 종교계 방송사들이 초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CBS(기독교방송)· CPBC(가톨릭평화방송)· BBS(불교방송)· WBS(원음방송) 등 종교계 대표 방송사 4사는 5일, 서울 목동 CBS 사옥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와 종교계가 저출산 고령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환경 조성과 대국민 인식 개선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와 종교계 방송사는 향후 저출산 대응 홍보· 아동 친화적 콘텐츠 제작 및 방영· 연중 인식 전환 캠페인 등의 활동을 펼쳐나가며,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해 합계 출산율 0.72명은 우리 공동체의 존망이 걸려 있는 초저출산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정부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생명의 소중함을 기반으로 가족 공동체의 가치를 확산하는 종교계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특히, "저고위와 문체부의 공동으로 실시한 '저출산 인식조사'에 따르면 '미디어가 결혼·출산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81%에 달했다"며 "결혼과 출산에 부정적인 청년세대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선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CBS의 'Happy Birth K' 캠페인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교계 방송사의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통해 '아이는 부담이 아니라 축복'이라는 큰 울림을 전 국민에게 전달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종교계 방송사 대표들도 방송을 통해 출산과 양육의 가치를 확산하고 가족친화적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뜻을 모았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선 템플스테이를 통해 청년들의 만남을 장려한 불교계의 '나는 절로' 프로그램과 천주교계의 한부모· 다문화 가정 지원활동, 원불교계의 '마음공부 수련' 등 종교계가 모색한 다양한 저출산 해법 등이 소개되기도 했다.
CBS 김진오 사장은 "초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선 무엇보다 사회 인식 개선과 가치관 전환이 중요하다"며 "지금껏 국난을 극복하는 데 종교계가 앞장서왔던 것처럼, 출산과 돌봄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올해 정부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전면 재인식을 통해 저출산 정책을 새롭게 재구조화 하려고 하고 있다"며 "종교계 방송사들과 저출산 및 고령화 주요정책에 대한 세부사항을 공유하며, 연중 공동 캠페인 등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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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alethei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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