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 "좋은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충청에서 출발"

석지연 기자 2024. 3. 5. 1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충청권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청주 육거리시장 상인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치우치지 않은 마음과 좋은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충청에서 출발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한 위원장은 "정치는 기본적으로 시민들의 눈치를 봐야 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눈치를 봐서 해드릴 것 있으면 정확하게 빨리해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청주 육거리시장에 방문해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석지연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충청권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 위원장은 5일 충북 청주를 찾았다. 전날 충남 천안에 이은 이틀째 충청 민심 확보를 위한 행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청주 육거리시장 상인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치우치지 않은 마음과 좋은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충청에서 출발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어제 천안에 이어 오늘 청주를 왔는데, 저희가 (격전지 순회 일정을)충청에서 시작하는 이유가 여기 계신 모든 분처럼 충청은 치우치지 않는 마음을 갖고 정확하게 정책을 꿰뚫어 보는 그런 인식을 가진 곳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특히 비도 오고 날씨도 안 좋은데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셔서 너무 고맙다. 저는 어릴 때 대부분을 여기 살아서 청주를 좋아한다. 그런데 그때와는 많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족한 것을 많이 지적해주시고 저희가 선거 과정에서 여러 후보들을 성심성의껏 준비해서 제시했다"며 "총선이라는 공간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 저희에게 바라는 걸 많이 말씀해 주시면 저희가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정치는 기본적으로 시민들의 눈치를 봐야 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눈치를 봐서 해드릴 것 있으면 정확하게 빨리해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사실 정치한 지 얼마 안 됐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제가 순진한 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모두 진짜로 그렇게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다 떠나서 청주에 와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공천 과정에서) 조용한 게 여기 있는 분들과 최근 승복하신 분들의 감동적인 헌신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그분들께 고맙게 생각하고, 선거에 나가는 우리 모두가 책임을 느껴야 한다. 그분들 몫까지 같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우택(청주 상당), 김동원(청주 흥덕),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이종배(충주) 등의 후보들이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시장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과 악수하거나 사진을 촬영했다. 이어 서원대 학생 간담회와 '육아맘' 간담회 등을 잇따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청주시청원구 문화제조창에서 열린 육아맘 간담회에 참석, 인사를 하고 있다. 석지연 기자

그는 육아맘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어린아이들이 커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머니들이 마음 놓고 커리어를 만들기 위해 (좋은 정치를 하려고)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출산 해소 문제를 고려해 보편적인 복지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약속과 실천과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 육아맘들께서 말씀드리는 부분과 육아 개선을 하고 싶다는 강한 선의가 있다. 절실하고 뜨거운 마음으로 정책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