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강릉시는 씨스포빌의 강릉항 사용허가 취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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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이 여객선 운항 선사인 씨스포빌의 강릉항 사용허가를 취소할 것을 강릉시에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원들은 5일 강릉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시는 여객선 터미널 이전 조건을 이행하지 않은 씨스포빌의 강릉항 사용허가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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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관련 내용 협의, 적법한 절차 이행할 것"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이 여객선 운항 선사인 씨스포빌의 강릉항 사용허가를 취소할 것을 강릉시에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원들은 5일 강릉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시는 여객선 터미널 이전 조건을 이행하지 않은 씨스포빌의 강릉항 사용허가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1년부터 현재의 해경 파출소 부지로 여객선 터미널을 이전하는 조건을 전제로 한 사용 허가였지만, 15년 동안 이전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허가를 내주면서 강릉시가 스스로 특혜 의혹을 만들고 있다"며 "강릉시는 당장 사용허가를 취소하고, 특혜 의혹에 대해 즉각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강릉시는 "현재는 허가 조건에 터미널 이전과 관련된 내용이 없는 상황"이라며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씨스포빌 관계자들과 관련 내용들을 협의한 뒤 적법한 절차를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스포빌은 강릉항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행 선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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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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