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또 다른 선장이었다"…송현욱 감독, '야한사진관' 작업기

김지호 2024. 3. 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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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연출 송현욱, 극본 김이랑) 측이 송현욱 감독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송 감독은 연출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설정이 매력적이었다. 영상으로도 충분히 재밌는 소재라 생각했다"며 "망자들이 사진을 찍는 그 순간의 감동만으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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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지호기자] 지니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연출 송현욱, 극본 김이랑) 측이 송현욱 감독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송 감독은 드라마 '연모'로 국내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는 '야한 사진관'으로 생사초월 판타지에 도전장을 내민다. 

'야한 사진관'은 귀객 전문 사진사 서기주(주원 분)의 질문으로 시작한다. "생애 마지막 기억을 한 장의 사진 안에 담는다면, 당신은 어떤 기억을 담고 싶냐"는 물음이다.

기주는 죽은 사람의 마지막 사진을 찍어주며 한을 달래주는 사진사. 자신의 계약만료 시기이자 죽음 예정 시간인 35세 생일을 앞두고, 귀신 보는 변호사 한봄(권나라 분)을 만난다.

송 감독은 연출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설정이 매력적이었다. 영상으로도 충분히 재밌는 소재라 생각했다"며 "망자들이 사진을 찍는 그 순간의 감동만으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연출 포인트는 시각적인 구현이다. 송 감독은 "죽은 자들을 망자, 구천을 떠도는 귀신, 한이 많아 악해진 악귀 등으로 나눴다"며 "시작적으로 한 눈에 구분할 수 있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주원은 또 다른 선장이었다"며 "사진관 크루 외에도, 매회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배우와 호흡을 놓치지 않더라"고 극찬했다. 

이어 "그러면서도 자신의 캐릭터에 집중하고 감정을 놓치지 않으려 긴장을 풀지 않았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주원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귀띔했다.

권나라에 대해서는 "크게 웃고, 크게 울고, 시원시원하게 연기한다"고 평했다. 이어 "순간의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내공도 갖춘 배우"라며 "권나라의 재발견"이라 전했다. 

유인수(고대리 역)도 주목했다. "1998년생이 이렇게 연기를 잘해도 되나 생각했다"며 "코믹, 액션, 눈물, 심지어 로맨스에 애드리브까지 뛰어난 배우"라고 칭찬했다.

송현욱 감독은 음문석(백남구 역)에 대해 "준비를 워낙 철저히 하는 배우다. 현장에서 여러 번 테이크 갈 때마다 준비한 다른 표현들을 꺼내 보여줬다"며 "끼가 정말 많은 배우"라 덧붙였다.

작품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시청할 수 있는, 부모형제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각자의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요소들로 가득차 있다"며 "꼭 사랑하는 이들과 시청해달라"고 마무리했다. 

'야한 사진관'은 오는 11일 월요일 오후 10시, 지니TV, 지니TV모바일, ENA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스튜디오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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