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경쟁으로 국민에 희망 드릴 것” 우제창, 용인갑 무소속 출마선언

김평석 기자 2024. 3. 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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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창 전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이 5일 경기 용인특례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2대 총선 용인갑(처인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우제창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한 번도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해본 적이 없는 검찰집단이 정치와 행정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을 도륙내고 있다"며 "이제는 경제를 위한 정치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민생을 위한 정책 경쟁으로 국민 마음에 희망을 드려야 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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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위한 정치로 패러다임 바꿔야”
용인갑에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우제창 전 의원이 5일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 News1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우제창 전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이 5일 경기 용인특례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2대 총선 용인갑(처인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우제창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한 번도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해본 적이 없는 검찰집단이 정치와 행정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을 도륙내고 있다”며 “이제는 경제를 위한 정치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민생을 위한 정책 경쟁으로 국민 마음에 희망을 드려야 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비합리적인 팬덤정치, 진영 간의 극한 대립과 혐오, 여야 지도자들의 선사후민을 넘어선 선사후사의 후안무치은 더 이상 설자리가 없도록 심판해야 한다”며 “민생에 답이 없는 정치권을 바꾸겠다. 문제는 누가 뭐래도 경제”라며 경제전문가라는 자신의 강점을 부각했다.

그는 “처인구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으로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고 이와 관련된 이해관계가 사납게 얽혀 있다. 하지만 정보와 권력의 비대칭 속에서 주민들은 약자일 수밖에 없다”며 “문제는 주민을 대변해 그 이해관계를 누가 관철시켜 줄 것인가 인데 국가 차원, 용인시 차원에서 일을 책임지고 해나갈 국회의원이 없다”며 “권력의 견제와 균형 측면에서 우제창이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우 전 의원은 “저는 뼛속까지 민주당이다. 당의 선택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섰지만 반드시 생환해 민주당을 재건하는데 온 힘을 보태겠다”며 민주당 복당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정치의 근본은 비전을 제시해 국민의 뜻을 모으고 국민의 눈물을 닦아 주는 일”이라며 “검증된 경제 전문가, 용인의 자존심, 처인의 아들, 저 우제창에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우 전 의원은 △이동남사·원삼백암 반도체클러스터 배우도시 건립 △경강선 지선 2개 라인 추가 건설 △처인구 전 지역 도시가스 공급 △이동저수지 생태관광공원 개발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용인 처인구가 고향인 우 전 의원은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 소속으로 용인갑에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경제학으로 런던정경대에서 석사, 옥스포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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