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한국영화제 21일 개막‥이병헌·송강호 참석→故이선균 ‘잠’ 폐막작

배효주 2024. 3. 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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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한국영화제가 3월 21일 개막한다.

이병헌과 송강호, 김지운 감독 등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한다.

이에 엄태화 감독과 주연배우 이병헌이 영화제에 참석하는 가운데, 이병헌은 이번 피렌체 국제영화제 기획전의 주인공으로도 선정됐다.

또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의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도 영화제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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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한국영화제
피렌체 한국영화제
피렌체 한국영화제
피렌체 한국영화제

[뉴스엔 배효주 기자]

피렌체 한국영화제가 3월 21일 개막한다. 이병헌과 송강호, 김지운 감독 등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한다.

3월 21일부터 30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제22회 피렌체 한국영화제(Florence Korea Film Fest)는 우수한 한국 영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하는 영화제다.

올해 개막작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다. 지난해 8월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이에 엄태화 감독과 주연배우 이병헌이 영화제에 참석하는 가운데, 이병헌은 이번 피렌체 국제영화제 기획전의 주인공으로도 선정됐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포함해 '번지점프를 하다'(2001), '달콤한 인생'(2005), '그 해 여름'(2006),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내부자들'(2015), '그것만이 내 세상'(2018)이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된다.

이병헌은 28일부터 영화제를 직접 방문해 '달콤한 인생'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 이병헌의 작품을 사랑하는 현지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은 물론, 각종 공식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폐막작은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다. 지난해 9월 개봉한 영화 '잠'은 남편 '현수'가 수면 중 이상 행동을 벌이고, 여기에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신혼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12월 세상을 떠난 故이선균이 남편 '현수'로 분했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또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의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도 영화제를 찾는다. 지난해 9월 개봉한 영화 '거미집'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작품이다.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는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현지 관객과 만난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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