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황새 서식지에 생태통로 설치

박재현 기자 2024. 3. 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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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이 황새 서식지 일원에 생물이동 생태통로인 논어도와 개구리 사다리 등을 설치했다.

군은 개구리, 도롱뇽, 두꺼비 등 생물의 이동을 돕기 위해 광시면 황새마을 일원에 논어도와 개구리 사다리를 총 300여 개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군 황새팀 관계자는 "경칩을 맞아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와 개구리 사다리를 타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생태통로, 논어도의 설치를 앞으로도 계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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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마을 생태통로 확대
논어도 및 개구리 사다리 300여곳
겨울잠에서 깬 두꺼비가 용수로에 설치된 개구리 사다리를 오르고 있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이 황새 서식지 일원에 생물이동 생태통로인 논어도와 개구리 사다리 등을 설치했다.

군은 개구리, 도롱뇽, 두꺼비 등 생물의 이동을 돕기 위해 광시면 황새마을 일원에 논어도와 개구리 사다리를 총 300여 개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농경지 내 콘크리트 용수로와 배수로에 개구리들이 빠져 탈출하지 못하고 폐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서다.

군은 콘크리트 벽에 시멘트 반죽을 거칠게 살포해 사다리 형태로 이동 통로를 설치하고 논 과 논의 물길을 이어주는 논어도를 설치해 생물의 이동을 돕고 생태계 연속성 유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생물모니터링단을 구성해 황새마을 서식지의 생물다양성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황새를 방사하는 것과 서식지 복원사업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예산황새공원 연구팀은 "최근 두꺼비와 산개구리류가 수로에서 개구리 사다리를 통해 빠져나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니터링 연구를 지속해 탈출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양서류 생태통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 황새팀 관계자는 "경칩을 맞아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와 개구리 사다리를 타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생태통로, 논어도의 설치를 앞으로도 계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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