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여신 관리나선다…관토·부동산 공동대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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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관리형토지신탁대출과 부동산 공동대출 취급 기준이 강화될 방침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5일)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새마을금고 여신 관리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여신 건전성 관리 제고를 위해 모든 관토대출과 부동산 공동대출의 취급 기준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일선 금고가 시행하는 관토대출과 200억 원 이상의 공동대출은 반드시 중앙회가 공동투자를 통해 참여하고, 심사를 거친 후에 취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내규에 반영해 제도화하기로 했습니다.
대출액이 200억 원 이하여도 70억 원 이상 공동대출 건은 중앙회의 사전검토를 거쳐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또 강화된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일선 금고의 '쪼개기 대출' 등을 방지하고자 전산상 필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감시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행안부는 착공 지연이나 공사 중단, 준공 지연, 분양률 저조 등 부동산개발사업의 부실 단계별로 부정적 평가 기준도 현실화해 개별 금고들이 대손충당금에 반영하도록 지도할 계획입니다.
새마을금고의 대체투자 운용과 심사도 강화됩니다.
대체투자의 셀프심사를 막기 위해 향후 신규투자는 운용부서와 독립된 리스크관리부문에서 직접 심사하도록 했습니다.
당초, 700억 원 초과 투자 건에 대해서만 심의하던 대체투자심사위원회는 앞으로 300억 원 초과 투자 건까지 심의하도록 하는 등 심사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관련 위원회도 외부전문가 위원과 신용공제 대표이사 소속 외 내부위원이 과반 이상이 되도록 구성해 외부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앞으로 금융당국의 건전성 강화 기조에 발맞춰 새마을금고의 여신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대체투자도 적정 수준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임 경영진으로는 김인 회장을 포함해 황길현 전무이사와 최훈 지도이사, 임진우 신용공제 대표이사가 선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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