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내한러’ LANY, 9월 한국 온다…킨텍스 단독 콘서트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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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밴드 레이니(LANY)가 오는 9월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번 한국을 찾는다.

레이니는 2014년 밴드 결성 후 독자적으로 선보인 데뷔 EP 'Acronyms'를 통해 공개된 싱글 ‘ILYSB’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밴드다. 국내에서도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2017년 발매한 첫 정규 앨범 'LANY'로는 빌보드 록 앨범 차트 4위, 얼터너티브 앨범 차트 5위 등 고무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2018년 발표한 2집 'Malibu Nights'에서는 ‘Thru These Tears’와 ‘I Don’t Wanna Love You Anymore’ 등 사랑의 슬픔과 상처를 노래하면서도 업 템포의 희망적인 사운드로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위로를 전하며 음악 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층 풍성해진 사운드와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good guys’, ‘you!’, ‘cowboy in LA’ 등이 수록된 3집 'mama’s boy'(2020)는 발매 첫 주 빌보드 앨범 차트 7위에 올랐다.

이들은 청량한 신스팝 사운드의 ‘dancing in the kitchen’, ‘ex i never had’ 등이 수록된 4집 'gg bb xx'(2021) 이후 키보디스트 레스 프리스트(Les Priest)가 팀을 떠나면서 폴 클라인(Paul Klein, 보컬/기타)과 제이크 고스(Jake Goss, 드럼) 듀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새 앨범 'a beautiful blur'은 빌보드 커런트 록 앨범 차트 2위에 올랐다. 평단의 찬사가 이어진 가운데 ‘XXL’을 포함해 ‘Alonica’, ‘Love At First Fight’, ‘’Cause You Have To’ 등의 싱글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각각 스포티파이 천만 회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레이니는 2017년 밸리 록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첫 단독 공연에 이어 2018년과 2019년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한국을 찾아 음악 팬들 사이에서 ‘프로 내한러’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팬데믹으로 내한이 어려워진 2020년에는 온라인 팬미팅으로 팬들과 소통했고 2022년에는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헤드라이너로 참여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열정적인 라이브를 선사했다.

지난해 8월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국을 찾은 레이니는 전석 매진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공연 내내 적극적인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SNS에 "매년 계속 돌아올 거야(we're coming back every year forever)"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새 앨범 발표와 함께 진행되는 ‘a beautiful blur’ 월드 투어의 아시아 공연 일정을 확정 지으면서 약 1년 만에 다시 한국 팬들과 재회한다.

레이니 내한공연은 9월 29일 오후 6시 일산 킨텍스 2전시장 9홀에서 개최된다. 공연 티켓은 3월 15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에 앞서 3월 11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아티스트 선예매가 진행되며 관련 내용은 아티스트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원은 3월 13일 오전 11시부터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 라이브네이션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 가능하다. 선예매 방법은 라이브네이션코리아 SNS와 예매처 상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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