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 꿈나무’ 이다인, 시즌 마지막 대회서 5관왕 질주

황선학 기자 2024. 3. 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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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별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중부 프리·복합서 金추가 ‘전 종목 석권’
여초부 서하음 ‘V3’·여일 한다솜 ‘V2’…남일반 프리서는 이건용 금메달
제76회 전국종별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중부에서 5관왕에 오른 이다인(평택 세교중)이 마지막날 7.5㎞ 프리에서 역주하고 있다. 경기도스키협회 제공

 

‘크로스컨트리 유망주’ 평택 세교중의 이다인이 시즌 마지막 대회서 5관왕에 오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다인은 5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벌어진 제76회 전국종별스키대회 마지막날 크로스컨트리 여중부 7.5㎞ 프리에서 25분55초8의 기록으로 이하빈(강원 진부중·26분23초1)과 팀 선배 이유진(30분16초8)을 가볍게 지치고 우승했다.

이어 이다인은 5㎞ 클래식과 프리 기록을 합산한 복합에서도 44분55초8로 이하빈(45분30초2)과 이유진(52분53초6)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 첫 날 1.2㎞ 팀스프린트와 2일째 15㎞계주, 전날 클래식 금메달 포함 전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4관왕 등극에 이은 2년 연속 다관왕 등극이다.

또 남자 일반부 30㎞ 프리에서는 이건용(경기도청)이 1시간19분34초7을 마크해 김진형(강원스키협회·1시간20분12초9)과 정종원(부산시체육회·1시간20분30초1)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일반부 15㎞ 프리서는 전날 10㎞ 클래식 우승자인 한다솜(경기도청)이 44분09초1로 ‘백전노장’ 이채원(평창군청·44분02초3)에 아쉽게 뒤져 준우승했으나, 복합서는 1시간18분09초3으로 제상미(평창군청·1시간20분24초1)에 앞서며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여초부 3㎞ 프리의 서하음(평택시G스포츠스키클럽)도 12분29초1로 우승한 뒤 복합서 28분53초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보태, 전날 3㎞ 클래식 금메달 포함 대회 3관왕이 됐다.

한편, 남중부 10㎞ 프리서는 백승찬과 이정준(이상 세교중)이 32분26초3, 35분14초4로 전준상(부산 신도중·30분28초0)에 이어 은·동메달을 획득했고, 복합서도 각 50분56초4, 54분51초4로 은·동메달을 추가했다.

이 밖에 여고부 15㎞ 프리의 유다연과 홍진서(이상 평택여고)도 각각 54분09초7, 54분22초8로 2·3위에 입상했고 복합서는 홍진서가 1시간33분35초4로 2위, 유다연이 1시간36분08초6으로 3위를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복합서 이건용은 2시간05분26초0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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