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영동선 ITX-마음 손실부담 줄었다...승차율 50% → 64.9%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9월부터 운행하기 시작한 태백·영동선 ITX 마음 승차율이 높아지면서 강원자치도가 부담해야 하는 손실비용 분담액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12월 4개월간 태백·영동선 ITX 마음 열차 운행을 정산한 결과 승차인원은 11만5742명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12월 4개월간 태백·영동선 ITX 마음 열차 운행을 정산한 결과 승차인원은 11만5742명을 기록했다.
공급좌석 대비 승차 인원을 계산한 이용률은 179.7%, 철도노선거리 대비 승차객의 탑승거리를 계산한 지표로 운영수익에 영향을 끼치는 승차율은 64.9%로 집계됐다.
당초 연간 손실비용 부담금 기준액은 40억6000만원이며 승차율이 50%일 경우 운송수입은 25억원으로 기준액에서 운송수입을 차감한 연 15억원이 손실비용 분담액으로 추산됐다. 4개월 운행기준으로는 손실비용 분담액이 5억원이다.
하지만 실제 4개월간 운행한 결과 운송수입금은 10억7200만원으로, 예상했던 4개월 운행기준 8억3000만원보다 2억4200여만원이 초과됐다.
이에 따라 4개월 손실비용 부담금 기준액 13억5700만원에서 운송수입금 10억7200만원을 제했을 경우 손실비용분담액은 2억8500만원으로 당초 예상금액인 5억 원보다 43% 줄었다.
다만 이번의 경우 11~12월 2개월간 영월~동해구간 이용객들에게 20% 할인행사를 진행했기에 도에서는 할인 부담액으로 6400만원을 추가로 더 부담하게 된다.
한편 김진태 지사는 지난해 12월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면담을 갖고 태백·영동선 ITX 마음 열차 운행개선을 요청했으며 그 결과 12월29일부터 경기지역 중앙선 양평역, 용문역, 양동역에 정차하지 않아 태백까지의 운행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됐다.
김진태 지사는 “경기지역 중앙선 정차역 축소로 장거리 이용고객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태백·영동선 ITX-마음 열차의 운행여건 개선을 위해 관계시군을 비롯해 한국철도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하선 " ♥류수영, '이혼숙려캠프' 후 다정하게 대했더니 당황하더라"
- 김원준 "사업 망했는데 父 외면, 당시엔 서운했는데…" 눈물
- 오달수, 생활고로 6년만 이혼 "전처는 유명 디자이너"
- 구혜선, 학교 주차장에서 노숙하는 이유? "특별한 주거지 없어"
- 故김자옥, 수의 대신 '박술녀 한복' 선택…"슬프기도 하고 당황"
- 함소원 "내 학력 위조 사건은 500만원 때문"
- 배우 전승재, '고려거란전쟁' 촬영 중 쓰러져 3개월째 '의식불명'
- "정말 충격적" '지역 비하' 논란…피식대학, 사과 없이 '침묵'
- 이다은 "16세에 임신…도박 중독 남편에게 폭행당해"
- 김호중 팬카페에 '보라색 장미' 사진 올라온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