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고양정 김용태 선대위원장 수락

박정민 2024. 3. 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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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정 공천이 취소된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용태 전 의원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김용태 전 의원은 5일 김 전 의원과 함께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을 만난 뒤 국회를 찾아 김 전 의원의 선대위원장 수락 소식을 전했다.

앞서 김현아 전 의원은 공관위로부터 고양정 단수공천을 받았으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재검토를 지시해 반려됐다.

결국 공관위는 김용태 전 의원을 고양정에 다시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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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생각해 결단…승리로 억울함 풀어야"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경기 고양정 후보에 전략공천된 김용태 전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발표를 마치고 김현아 전 의원과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김현아 전 의원은 단수공천을 취소하고 김용태 전 의원을 전략공천한 당의 결정의 수용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경기 고양정 공천이 취소된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용태 전 의원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공천 반발이 수습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김용태 전 의원은 5일 김 전 의원과 함께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을 만난 뒤 국회를 찾아 김 전 의원의 선대위원장 수락 소식을 전했다.

김용태 전 의원은 "(정영환 위원장이) 멋지게 공관위 결정을 수용한 김현아 전 의원 결단에 감사를 전했다"며 정 위원장이 김 전 의원을 추켜세웠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현아 전 의원은 "일요일까지만 해도 무소속 출마를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무소속 출마하면 누구도 당선이 어렵고 결국 일산은 변화를 포기해야 한다"며 "오직 일산만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4년을 갈고 닦은 기반(고양정)과 김용태의 3선 정치경력이 합쳐지면 꼭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제 억울함은 승리로 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태 전 의원은 "(김 전 의원이) 단순 승복을 넘어 선대위원장까지 맡아주고 모든 조직도 인수인계 해주기로 했다"며 "정치인생에서 이런 신속하고 완벽한 화합은 처음이다. 김 전 의원의 결단을 위해서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현아 전 의원은 공관위로부터 고양정 단수공천을 받았으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재검토를 지시해 반려됐다.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등 추가 소명이 필요하다는 취지였다. 결국 공관위는 김용태 전 의원을 고양정에 다시 공천했다. 김 전 의원은 이에 반발했으나 전날(4일) 승복 의사를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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