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미수채권 회수 쉬워진다…무보, 중소·중견기업 지원 착수
이석주 기자 2024. 3. 5. 10:59
하나은행과 미수채권 회수 공동지원 추진
지원 대상 기업에 최대 2%p 수수료 할인 등
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 전경. 무보 제공
지원 대상 기업에 최대 2%p 수수료 할인 등

중소·중견기업이 해외 미수채권을 원활히 회수할 수 있도록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금융권과 함께 총력 지원에 나선다.
무보는 5일 “무역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이 같은 방안을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 지원 대상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무보의 해외채권 회수지원 서비스를 통해 채권을 회수할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를 공동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하나은행이 추천한 중소기업 중 협약 기간 내 채권 회수에 성공한 기업이다.
무보는 지원 대상 기업에 최대 2%포인트 수수료 할인을 제공하고, 하나은행은 기업당 최대 500만 원까지 수수료를 100% 지원한다.
무보의 해외채권 회수지원 서비스는 무역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수출대금을 대신 회수해주는 서비스다.
23개 자체 해외 조직망과 110여 개 현지 추심기관으로 구축된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20여 년간 축적된 추심 노하우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 미수대금을 되찾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무보는 이번 수수료 지원을 통해 비용 부담이 줄어들면서 우리 기업이 해외채권 회수지원 서비스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대금 회수율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용환 무보 리스크채권본부장은 “우리 기업이 수출 경쟁력을 키워 불확실한 무역 환경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금융기관 등과 긴밀히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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