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델타테크, 초전도체 연구결과 실망…주가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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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물리학회에서 PCPOSOS 연구 발표하는 김현탁 연구교수 (엑스(옛 트위터) 갈무리=연합뉴스)]
초전도체 테마주인 신성델타테크가 5일 코스닥 시장에서 장 초반 급락세를 보였다가 낙폭을 줄이며 주가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초전도체 물질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으나 관련 결과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성델타테크 주가는 장 초반 17% 넘게 급락세를 나타냈으나 오전 9시 56분 현재 전장보다 5% 넘게 내린 11만6천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 연구교수는 현지시간 4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미국물리학회 학술대회에서 'PCPOSOS' 실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발표는 PCPOSOS라는 물질이 제로 저항, 마이스너 효과(초전도체가 외부 자기장에 반발하는 현상), 자석 위에서의 부분 부상 등 초전도체 특성을 보였다는 내용입니다.
연구진은 이날 PCPOSOS가 제로 저항, 자석 위에 놓을 때 부분 부상 등 초전도체 특성이 나타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공중부양 영상 촬영과 제로 저항 실험 등이 'SCTL'이라는 다른 연구실에서 진행됐다고 발표하며 다른 곳에서도 재현 결과가 나왔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과학계에서는 기존 연구에 비해 진전된 내용이 없었단 평이 주를 이뤘고, 학회 발표가 관련 학계의 연구 성과 인정을 뜻하는 게 아니라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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