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고차, 새출발 상징 경차 가격 오른다

박진우 기자 2024. 3. 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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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고차 시장에서 기아 레이, 모닝, 쉐보레 스파크 등 경차 시세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더 뉴 레이 시그니처 시세는 전달 대비 0.24%, 쉐보레 더 뉴 스파크 프리미어는 0.2% 각각 상승했다.

2021년식 이후 주행거리 8만㎞ 이내 중고차 매물 중 기아 모닝 어반은 3월 시세가 전달 대비 1.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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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고차 시장에서 기아 레이, 모닝, 쉐보레 스파크 등 경차 시세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차는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등의 새출발을 상징하는 차로, 이 시기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엔카닷컴 제공

5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이달 주요 국산차와 수입차 평균 시세는 0.62% 하락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1·2월을 지나 성수기가 시작되는 3월을 맞이해 중고차 시세 하락폭은 점점 좁혀지고 있다.

3월은 취업, 인사발령, 입학 등 사회적 흐름에 따라 경형, 준중형 등의 작은차를 중심으로 하는 중고차 수요도 늘어나는 시기다. 실제 일부 차종과 모델 시세가 반등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엔카닷컴이 2021년식 이후, 주행거리 6만㎞ 이하 중고차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의 경우 평균 시세가 0.65% 떨어졌지만 경차는 강보합을 유지 중이다. 기아 더 뉴 레이 시그니처 시세는 전달 대비 0.24%, 쉐보레 더 뉴 스파크 프리미어는 0.2% 각각 상승했다. 준중형차인 현대차 아반떼(CN7) 1.6 인스퍼레이션은 0.67% 시세 하락했다. 엔카 측은 “3월 하순, 4월로 갈수록 경차와 준중형차 시세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라며 “지금이 구매 적기”라고 했다.

중고차 플랫폼 첫차 역시 경차 시세가 상승세를 보였다. 2021년식 이후 주행거리 8만㎞ 이내 중고차 매물 중 기아 모닝 어반은 3월 시세가 전달 대비 1.7% 올랐다. 기아 더 뉴 레이도 0.8% 시세 상승했다. 열선시트 스마트키 등이 포함된 프레스티지 등급으로 첫차 플랫폼에서 모닝 어반은 799만원, 더 뉴 레이는 890만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준중형 아반떼(CN7)도 시세가 전달과 비교해 0.8% 상승했다.

/첫차 제공

반면 대형차는 시세 하락 중이다. 엔카닷컴 기준 현대차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는 1.33%,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현대차 팰리세이드 2.2 2WD(전륜구동) 프레스티지, 기아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는 각각 1.19%, 1.11% 하락했다.

첫차에서도 더뉴 그랜저 IG 2.5 익스클루시브는 시세가 전달과 비교해 5.5% 떨어졌다. 기아 카니발 4세대 디젤 9인승 프레스티지도 2.2% 하락했고, 현대차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V70은 각각 2.9%, 3.2% 떨어졌다.

수입차의 경우 엔카닷컴 기준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0.57% 하락했다. 아우디 A4(B9) 40 TFSI 프리미엄은 전월 대비 4.35%, 볼보 XC90 2세대 B6 인스크립션은 3.61% 시세가 떨어졌다.

첫차 기준 메르세데스-벤츠 5세대 E250 익스클루시브는 전월에 비해 2.1% 하락해 3990만원에서 5020만원 사이에서 거래 중이다. 미니 쿠퍼 3세대는 전달과 비교해 3.8% 시세 하락을 보였다.

전기차는 엔카닷컴 기준 현대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 0.75%, 기아 EV6 롱레인지 어스 1.19% 각각 하락했다.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는 전월 대비 0.65% 상승, 모델Y 롱레인지는 2.7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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