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8위' 빈예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불참 "가혹한 일정"

추승현 기자 2024. 3. 4.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3' 최종 8위 빈예서(11)가 전국투어 콘서트 불참 선언을 했다.

4일 빈예서 가족 및 팬클럽은 "이미 상위권 순위가 정해진 상태에서 분량이 공정하지 않을 것이며 들러리성 출연과 대국민 인기를 고려한 매표용 출연이라는 의견 등 합리적인 추측이 가능하므로 팬들과 자문 변호사 등의 의견을 종합해 불참하기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가수 빈예서. (사진=TV조선 제공) 2024.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3' 최종 8위 빈예서(11)가 전국투어 콘서트 불참 선언을 했다.

4일 빈예서 가족 및 팬클럽은 "이미 상위권 순위가 정해진 상태에서 분량이 공정하지 않을 것이며 들러리성 출연과 대국민 인기를 고려한 매표용 출연이라는 의견 등 합리적인 추측이 가능하므로 팬들과 자문 변호사 등의 의견을 종합해 불참하기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스트롯' 시리즈는 종영 후 전국투어를 진행하며 톱7 외 출연자들도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최종 8위인 빈예서에게도 전국투어 참여 기회가 주어졌다. 이에 대해 빈예서 측은 "매회 한두 곡의 기회를 제공받기 위해 수시간을 대기해야 하고 기다려야 하는 등 아동 가수에게는 너무 가혹한 일정이다. 보호자가 방송에 동행하지 않는 한 아동으로서 누려야 할 정당한 기회의 제공과 균등한 조건이 보장된다 판단할 수 없다"며 "이미 방송에서 다루어진 여러 논란이 다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과 편견을 고려해 빈예서 양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TV조선 '미스트롯 갈라쇼', KBS 1TV '아침마당', TV조선 '미스터로또' 등 방송과, 경남 진주에서 팬미팅이 예정돼 있다고 했다.

"그동안 경연 과정 중 방송에서 다루어진 여러 모습에 가족과 팬들의 불편한 마음이 있었으나 경연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소속사도 없이 고군분투한 어린 아동 가수에 대한 다양한 팬들의 도움과 후원으로 더욱 성장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미스트롯3' 결승전은 오는 7일 오후 10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전국투어는 오는 5월3~5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