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재미교포 남편과 사전 놓고 싸워, 대화 안 되는데 결혼”(두시만세)

박수인 2024. 3. 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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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자두가 재미교포 남편을 언급했다.

자두는 재미교포인 남편에 대해 "사랑이라는 건 언어를 뛰어넘는 것 같다. 사전을 놓고 얘기하고 부부 싸움도 사전 놓고 했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야 하는데 못 하니까 싸움도 못 해서 사이가 좋았다. 그때는 스마트폰이 어디 있나. 초록창 들어가서 원하는 말을 찾았다. 대화가 안 되는데 결혼했다"고 말했다.

한편 자두는 지난 2013년 6살 연상 재미교포 출신 목사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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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자두, 오화평 / 자두 소셜미디어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자두가 재미교포 남편을 언급했다.

3월 4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두시만세' 코너 '자체발광 초대석'에는 그룹 마음전파상의 자두, 재즈 피아니스트 오화평이 출연했다.

자두는 재미교포인 남편에 대해 "사랑이라는 건 언어를 뛰어넘는 것 같다. 사전을 놓고 얘기하고 부부 싸움도 사전 놓고 했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야 하는데 못 하니까 싸움도 못 해서 사이가 좋았다. 그때는 스마트폰이 어디 있나. 초록창 들어가서 원하는 말을 찾았다. 대화가 안 되는데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러포즈도 남편이 선언문을 줬는데 첫 줄부터 '덕언아 나랑 결언해줄래?'였다. 프러포즈가 맞나 싶었다. 굉장히 애썼는데 사랑은 애쓸 필요가 없는 것 같다"며 "남편은 제가 가수인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두는 지난 2013년 6살 연상 재미교포 출신 목사와 결혼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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