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고 비 내리는 경칩(5일), 미세먼지 물러나…최고기온 13℃

권나연 기자 2024. 3. 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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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중 만물이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驚蟄)인 화요일은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경칩에 맞춰 내리는 비로 최근 기승을 부렸던 짙은 미세먼지는 해소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수도권(경기 북서부 제외)과 강원도, 충청권 북부는 오후까지, 강원 산지와 동해안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5일 오후 전국으로 확대된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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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 -2∼8℃
경칩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경기 화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 곤충자원센터에서 연구용 청개구리가 꽃 위에 올라가 있다. 연합뉴스

24절기 중 만물이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驚蟄)인 화요일은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경칩에 맞춰 내리는 비로 최근 기승을 부렸던 짙은 미세먼지는 해소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수도권(경기 북서부 제외)과 강원도, 충청권 북부는 오후까지, 강원 산지와 동해안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5일 오후 전국으로 확대된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에서는 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4~6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내륙 5㎜ ▲충청권·광주·전남·전북·경북 북부 내륙·울릉도·독도 5∼10㎜ ▲경남 내륙·대구·경북 남부 내륙은 5∼2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경북 동해안 10∼30㎜ ▲제주도 20∼60㎜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비 대신 눈이 올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8℃, 낮 최고기온은 6∼13℃로 예보됐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4℃를 기록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의 움직임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인천과 경기 남부, 충청, 대구, 경북 등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까지 치솟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4.0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은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으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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