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브랜드 이름 지어줘..'네이미', 가입자 1만명 돌파

챗GPT4 기반 브랜드 네임 생성 AI(인공지능)를 개발한 인텔라이츠(대표 문경혜)는 최근 자사 서비스 '네이미'(NAiMY™)의 오픈 베타 가입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네이미는 특허청 데이터 및 10가지 네임 기법을 학습한 AI 브랜드 네임 생성 서비스다. 국내 법률 서비스 전문 에이전시 인텔라이츠와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이 공동 개발했다. 제품 및 업종, 간단한 키워드 입력만으로 상호명, 법인명, 아이디, 채널명 등 총 5가지 카테고리에 맞는 창의적 이름을 만들어준다.

예비 및 초기 창업자가 이름을 지을 때 고려해야 할 7가지 주요 요소를 정리해 이름의 분위기, 브랜드 가치, 타깃, 네이밍 레벨 등 사용자가 옵션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사업 타깃, 트렌드에 대한 키워드까지 추천하기 때문에 브랜딩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인텔라이츠 관계자는 "브랜드 네임 생성에 특화된 네이미를 이용해 기존의 비싼 작명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다"며 "나만의 가치를 담은 이름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상표등록 가능성 체크, 리사 서비스 및 로고, 글자체 디자인 등 지속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업자들에게 도움 되는 사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사진제공=인텔라이츠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