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세계인터, 명품 향수 바이레도 5% 인상… ‘50ml 2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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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 및 판매하는 스웨덴의 니치 향수(고가의 프리미엄 향수) 바이레도가 오는 15일 전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해 판매하는 또다른 니치향수 브랜드인 딥티크도 향수와 캔들 등 전제품 가격을 지난해 12월 평균 1만~2만원 올렸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산하 브랜드 아쿠아 디 파르마도 같은 시기 국내에서 향수 전 제품 가격을 평균 13%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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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 및 판매하는 스웨덴의 니치 향수(고가의 프리미엄 향수) 바이레도가 오는 15일 전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가격 인상이 본사 글로벌 가격 정책으로 인한 조정이라고 밝혔다. 평균 5% 인상되고, 품목별 인상률은 상이하다.
바이레도 대표 제품인 오 드 퍼퓸 향수 EDT 50ml의 경우 기존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8% 오른다.
바디로션 가격은 기존 9만3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핸드크림(100ml)은 기존 8만5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2% 오른다.
명품 향수 가격은 지난 연말부터 연속 오름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해 판매하는 또다른 니치향수 브랜드인 딥티크도 향수와 캔들 등 전제품 가격을 지난해 12월 평균 1만~2만원 올렸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산하 브랜드 아쿠아 디 파르마도 같은 시기 국내에서 향수 전 제품 가격을 평균 13% 인상했다. 산달로 오드 퍼퓸 20㎖ 제품은 15만5000원에서 19만5000원으로 25% 올랐다.
국내 고급 향수 매출은 호조세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해외 유명 향수 수입을 늘리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향수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 바이레도 등 모두 12개에 달한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5년 5000억원 수준이던 국내 향수 시장은 2019년 6000억원대로 4년 만에 20% 성장했다. 업계는 2025년 시장 규모가 1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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