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경남개발공사 이연경-김소라 폭격에 삼척시청 와르르

김용필 기자 2024. 3. 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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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가 이연경과 김소라의 활약으로 삼척시청을 꺾었다.

후반 초반에도 이연경이 연속 골을 넣으면서 경남개발공사가 19-14로 달아났고, 삼척시청의 실책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삼척시청이 19-21까지 따라붙으며 흐름을 탔는데, 이연경이 7m드로를 성공했지만, 삼척시청의 7m드로는 골대를 강타하면서 다시 경남개발공사의 기세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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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가 삼척시청을 25-21로 이겨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 김소라가 골을 넣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인천, 김용필 기자) 경남개발공사가 이연경과 김소라의 활약으로 삼척시청을 꺾었다.
 
경남개발공사는 3일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7차전에서 삼척시청을 25-21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거둔 경남개발공사가 11승 1무 2패, 승점 23점으로 2위를 유지했고, 선두 SK슈가글라이더즈를 2점 차로 추격했다. 2연패를 당한 삼척시청은 7승 1무 6패, 승점 15점으로 4위에 머물렀는데 3위 서울시청과 4점 차로 벌어졌다.

1라운드에 경남개발공사가 22-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삼척시청에 4년 만에 승리를 거뒀는데, 2라운드까지 승리하며 올해는 우위를 점하게 됐다.

경남개발공사가 초반 실책을 극복하고 조직적인 플레이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7개의 가로채기에 성공하면서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의 23개의 세이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뒀다.

그 선봉에 이연경과 김소라가 있다. 이연경은 돌파와 중거리, 속공 등으로 10골을 기록하며 삼척시청의 성벽을 무너뜨렸다. 김소라를 활용한 피벗 플레이는 고비마다 경남개발공사의 사기를 높였다.

경남개발공사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과 실책으로 1-4로 끌려가며 출발했다. 10분 동안 1골밖에 넣지 못할 정도로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다.

이연경과 김소라가 서서히 득점에 시동을 걸면서 7-9로 따라붙었다. 김선화에 연속 골을 허용하면서 3점 차로 벌어졌지만, 이연경의 7m드로에 이어 김소라가 연속 골을 넣으면서 11-11 동점을 만들고 전반을 마쳤다.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경남개발공사 이연경.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후반 초반에도 이연경이 연속 골을 넣으면서 경남개발공사가 19-14로 달아났고, 삼척시청의 실책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삼척시청은 13분 동안 2골밖에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공격이 난조를 보였는데,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이 발목을 잡았다.

삼척시청이 19-21까지 따라붙으며 흐름을 탔는데, 이연경이 7m드로를 성공했지만, 삼척시청의 7m드로는 골대를 강타하면서 다시 경남개발공사의 기세가 올랐다. 결국 경남개발공사가 25-21로 승리를 거뒀다.

경남개발공사는 이연경 10골, 김소라 5골로 두 선수가 15골을 합작했고, 오사라 골키퍼가 14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연경이 이 경기 MVP로 선정됐다.

삼척시청은 김선화가 6골, 최수지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새영 골키퍼가 23개 세이브를 기록했다. 박새영 골키퍼는 역대 4호 1600세이브를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남개발공사 김현창 감독은 "2라운드 마지막 경기고 삼척시청의 수비와 조직력이 좋아 걱정 많이 하고 준비했는데 초반에 실수했지만, 선수들이 잘 풀어나가서 승리한 거 같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서 우승까지도 노려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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