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고니' 울산서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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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인 '고니' 2마리가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들녘에서 발견됐습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고니는 지난달 7일 청년시민조류감시모임 회원인 이재호 씨 사진에 담기면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김성수 조류전문가(박사)는 "큰고니는 태화강을 매년 찾고 있지만 고니가 온 것은 처음이다"며 "일본이나 남쪽에서 북쪽으로 먼 여행을 떠나기 전 체력을 키우기 위해 먹이가 풍부하고 안전한 온양 들녘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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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인 '고니' 2마리가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들녘에서 발견됐습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고니는 지난달 7일 청년시민조류감시모임 회원인 이재호 씨 사진에 담기면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온산읍과 온양읍 들녘을 오가며 먹이 활동을 하는 장면들이 계속 포착됐습니다.
김성수 조류전문가(박사)는 "큰고니는 태화강을 매년 찾고 있지만 고니가 온 것은 처음이다"며 "일본이나 남쪽에서 북쪽으로 먼 여행을 떠나기 전 체력을 키우기 위해 먹이가 풍부하고 안전한 온양 들녘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새들의 사파리를 주제로 철새 관광 일상화를 추진하는 해에 희귀한 새들이 많이 관찰되고 있다"며 "이는 울산시가 선진 철새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고니는 국내에서 100여 마리가 월동할 정도로 귀한데, 영어 명칭은 '툰드라스완'(Tundra Swan)으로, 유라시아대륙 북부, 알래스카, 캐나다에서 번식하고 한국, 일본, 유럽 서부에서 월동합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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