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어요" 서울 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

고은지 2024. 3.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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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봄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생명의 움직임을 많은 시민이 공원에서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구 남산공원에서는 가장 먼저 산란을 시작하는 큰산개구리와 함께 겨울잠에서 깨어난 여러 양서류를 알아보고 관찰할 수 있는 '남산 양서류 탐사대' 봄 프로그램을 3월 매주 일요일 오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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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생태공원 '길동의 자연에 빠지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봄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생명의 움직임을 많은 시민이 공원에서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구 남산공원에서는 가장 먼저 산란을 시작하는 큰산개구리와 함께 겨울잠에서 깨어난 여러 양서류를 알아보고 관찰할 수 있는 '남산 양서류 탐사대' 봄 프로그램을 3월 매주 일요일 오전 운영한다.

강동구 길동생태공원에서는 산개구리, 올챙이를 관찰하고 양서류의 서식 환경에 대해 알아보는 '길동의 자연에 빠지다'를 매주 수·토요일 연다.

성동구 서울숲에서는 가족과 함께 봄의 공원을 탐사하며 올챙이 등 공원에 사는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우리 가족 공원탐사대'와 봄의 식물, 물속 생물을 탐사하고 기록해보는 '나도 시민과학자'를 주말마다 진행한다.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는 기후 변화로 인한 개구리 감소에 대해 배우고 환경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우리는 환경레인저! 개구리 미션을 수행하라'를 6∼8세를 대상으로 이달 19일과 26일 개최한다.

마포구 월드컵공원 노을공원 반딧불이생태관에서는 반딧불이 한살이를 주제로 참여자가 직접 종이책에 '인생네컷'처럼 표현해 제작하는 '반딧불이 한살이 종이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연다.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는 봄을 맞이한 북동산 일대의 로제트 식물을 관찰하고 자연의 꽃방석을 활용한 자연놀이를 제안하는 '보라매 자연놀이터'를 선보인다.

월드컵공원 노을공원 반딧불이생태관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포구 경의선숲길공원은 초등 과학 교과서와 연계한 방과 후 프로그램인 '숲길 따라 교과 식물 탐색'을, 서초구 매헌시민의숲에서는 봄을 주제로 다양한 놀이를 통해 생태 체험할 수 있는 '유아숲체험교실' 등 4종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종로구 낙산공원에서는 한양도성 안과 밖을 통해 역사 속 조상님의 얼이 담긴 보물을 찾아 떠나는 역사 여행 프로그램인 '놀면 뭐 하니? 낙산보물원정대'를 운영한다.

용산구 용산가족공원은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을 활용해 다채로운 액세서리를 만들어 보는 '수세미로 수세미 만들어', '염주씨가 아름다워'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목화 씨앗이 자라 옷이 되는 과정을 알아보는 '목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공원'(http://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 또는 유선을 통해 받는 경우가 있으니 홈페이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공원 방문 시 주차가 어려울 수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따뜻한 봄을 맞이해 공원을 찾는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생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찾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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