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review] '포든 멀티골X홀란드 쐐기골' 맨시티, 맨유에 3-1 짜릿한 역전승...'1위' 리버풀과 1점 차

한유철 기자 2024. 3. 4.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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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홈에서 맨유에 3-1 역전승
'시티 보이' 필 포든 멀티골X홀란드 쐐기골
'1위' 리버풀과 1점 차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시티 보이'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시티 보이'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포포투=한유철]


'시티 보이' 필 포든이 해결사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19승 5무 3패(승점 62점)를 기록,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시티 보이'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시티 보이'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 프리뷰


이번 라운드 최대 빅매치다. 항상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는 더비 중에서도 가장 치열하다고 볼 수 있는 맨체스터 더비가 열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맨시티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떠난 이후, 맨체스터의 중심은 조금씩 맨시티 쪽으로 쏠렸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면서 맨시티가 완전히 우위를 점했다. 이번 시즌에도 맨시티는 리버풀, 아스널 등과 우승 경쟁을 하고 있지만 맨유는 토트넘 훗스퍼, 아스톤 빌라에 밀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시티 보이'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시티 보이'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최근 전적은 비슷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루턴 타운과의 잉글랜드 FA컵에선 '괴물' 엘링 홀란드가 무려 5골을 터뜨리며 6-2 대승을 거뒀다. 맨유 역시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5승을 챙겼다. 풀럼전에서 졸전 끝에 1-2로 패했지만, 직전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어느 정도 끌어올렸다.


최근 맞대결 전적은 맨시티가 앞서 있다. 맨시티는 최근 맞대결 6경기에서 무려 5승을 가져갔다. 직전 경기에서도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3득점을 터뜨리며 3-0 승리를 거뒀다. 당시 홀란드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동갑내기 절친' 포든도 골맛을 봤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시티 보이'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시티 보이'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 맨시티 최근 6경기 흐름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5승 1무를 거둔 맨시티. 그 시작은 에버턴전이었다. 당시 홈에서 에버턴을 불러들인 맨시티는 72.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엔 0-0으로 마무리했지만, 후반전 홀란드의 멀티골이 나오며 맨시티는 2-0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코펜하겐과의 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였지만, 맨시티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7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90분 내내 경기를 주도했고 27번의 슈팅을 시도해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0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득점이 나오면서 리드를 잡았고 베르나르두 실바와 포든의 득점으로 3-1 승리를 기록했다.


첼시와의 라이벌 매치에선 아쉽게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직전 맞대결에서 4-4 무승부를 거둔 맨시티. 홈에서 반드시 승리를 챙기고자 했지만 마무리에 부족함을 드러냈다. 90분 동안 무려 31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첼시의 수비는 너무나 탄탄했고 오히려 전반전 라힘 스털링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패할 뻔했다. 다행히 후반 38분 로드리의 벼락같은 골이 터지면서 패배는 면할 수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시티 보이'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시티 보이'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연승 행진이 끊긴 맨시티. 브렌트포드전에서 다시 한 번 승리 흐름을 되찾았다. 이번에도 압도적인 경기 내용에 비해 골 결정력이 아쉽긴 했지만, 후반전 '괴물' 홀란드의 골이 터지면서 1-0 신승을 거뒀다.


본머스 원정에서도 화끈한 공격력은 보이지 못했다. 전반 24분 만에 포든의 득점이 터지면서 쉽게 경기를 푸는 듯했지만 이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본머스 역시 만만치 않은 공격력으로 맨시티를 여러 차례 위협했다.


3경기 연속 이어진 답답한 경기력. 루턴전에서 완벽히 해소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이 경기에서 홀란드는 무려 5골을 터뜨렸고 그의 '영혼의 파트너'인 더 브라위너는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기에 마테오 코바시치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6-2 스코어를 완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시티 보이'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시티 보이'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 맨유 최근 6경기 흐름


맨유도 최근 연승 행진을 보였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선 난타전 끝에 4-3 승리를 챙겼다. 당시 전반전에만 마커스 래쉬포드와 라스무스 회이룬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맨유. 경기를 쉽게 푸는 듯했지만, 후반전에 아슬아슬한 상황이 이어졌다. 후반 26분 파블로 사라비아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분위기를 빼앗기는 듯했지만, 후반 30분 스콧 맥토미니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울버햄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0분 막시밀리언 킬먼, 후반 추가시간 페드로 네투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기어이 균형을 맞췄다. 그렇게 경기가 끝나는 듯했지만, 맨유는 종료 직전 코비 마이누의 재역전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손에 땀을 쥐는 경기 이후엔 순탄한 승리였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 맨유. 전반전에 회이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난적'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도 승점 3점을 챙겼다. 회이룬이 울버햄튼-웨스트햄전에 이어 이번에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전 더글라스 루이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치는 듯했지만 후반 41분 맥토미니의 극적인 득점이 터지면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시티 보이'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시티 보이'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루턴전에서도 1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이번에도 맨유에 승리를 가져다 준 건 회이룬이었다. 전반 1분 일찌감치 골을 넣은 회이룬. 전반 7분 멀티골을 완성했다. 맨유는 전반 14분 칼튼 모리스에게 만회골을 내주긴 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은 없었고 경기를 2-1로 마무리했다.


풀럼전에서도 스코어는 2-1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맨유가 '1'이었다. 풀럼을 홈으로 불러들인 맨유. 후반전 칼빈 베시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겼다. 다행히 후반 44분 해리 매과이어의 동점골이 터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알렉스 이워비에게 극장골을 먹히며 1-2로 패했다.


다행히 직전 노팅엄전에서 1-0으로 이기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당시 맨유는 후반 44분 카세미루의 극적인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전체적인 지표는 모두 앞섰지만, 경기를 지배한다는 느낌은 없었다. 오히려 여러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시티 보이'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시티 보이'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전반전]


맞대결을 앞두고 두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홀ㄹ란드, 도쿠, 포든, 더 브라위너, 실바, 스톤스, 로드리, 아케, 디아스, 워커가 선발로 나왔고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맨유는 4-3-2-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래쉬포드, 가르나초, 브루노, 맥토미니, 카세미루, 마이누, 린델로프, 에반스, 바란, 달롯이 선발 명단을 채웠고 오나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맨시티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분 코너킥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밖에서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공간이 열린 것을 확인한 후,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의 몸에 맞고 굴절됐다. 맨시티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3분 박스 안에서 실바의 크로스를 받은 홀란드가 머리에 갖다대는 데는 성공했지만, 제대로 임팩트가 이뤄지지 않았다.


맨시티가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4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도쿠가 개인 기량으로 달롯을 제쳔내 후, 니어 포스트 쪽을 향해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그물로 향했다. 맨유도 반격했다. 전반 5분 맨시티의 뒷공간을 향해 패스를 건넸고 가르나초가 스피드를 활용해 박스 안까지 돌파한 후, 크로스를 올렸지만 끝까지 따라붙은 아케가 다리를 주욱 뻗어 막아냈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시티 보이'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시티 보이'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맨유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7분 박스 앞에서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허용한 맨시티가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14분 전방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후,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포든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나나가 막아냈다.


맨시티가 분위기를 이었다. 전반 15분 박스 안에서 실바의 패스를 받은 더 브라위너가 트래핑 이후,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그물로 향했다. 맨시티가 아쉬움에 땅을 쳤다. 전반 18분 더 브라위너의 침투 패스를 받은 포든이 박스 안에서 오나나와 1대1 상황을 만들었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맨유도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22분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래쉬포드가 크로스를 받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발에 닿지 않았다. 맨시티가 빠르게 분위기를 가다듬었다. 전반 25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로드리가 마음 먹고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선 별다른 장면이 연출되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시티 보이'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시티 보이'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맨시티가 압박을 이어갓다. 전반 29분 박스 왼쪽에서 패스를 받은 도쿠가 동료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안까지 돌파했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임팩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맨시티가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전반 33분 박스 앞에서 세컨볼을 잡은 로드리가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오나나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맨시티의 마무리는 어딘가 급했다. 전반 41분 박스 앞에서 세컨볼을 잡은 더 브라위너가 지체없이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났다. 맨시티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44분 박스 앞에서 포든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발에 갖다댔지만 공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맨유가 1-0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시티 보이'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시티 보이'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후반전]


후반전 첫 슈팅은 맨시티가 가져갔다. 후반 3분 빠른 역습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에반스가 다리로 막아냈다. 이후에도 공 소유권은 맨시티에 있었다. 게속해서 공격을 이어나갔고 박스 안에서 도쿠가 슈팅을 시도, 수비 몸에 맞고 굴절되며 어려운 궤적을 그렸지만 오나나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맨시티가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후반 10분 하프 스페이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포든이 중앙으로 파고들며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맨유에 악재가 닥쳤다. 후반 18분 오나나가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패스를 잡기 위해 슬라이딩을 했고, 이후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후 본인 스스로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했고 팀 닥터를 요청했다. 다행히 상태는 괜찮았고 그대로 경기가 재개됐다.


맨시티가 계속해서 압박했다. 후반 25분 다소 먼 거리에서 공을 잡은 워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나나 정면으로 향했다. 맨시티가 스코어를 뒤집었다. 후반 34분 포든이 동료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박스 안까지 돌파했고 그대로 슈팅을 시도해 역전골을 기록했다.


역전을 허용한 맨유가 변화를 줬다. 후반 37분 가르나초와 마이누를 빼고 포슨과 암라바트를 투입했다. 맨시티가 경기를 끝냈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맨시티가 공격을 전개했고 홀란드가 마무리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경기는 맨시티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시티 보이' 필 포든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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