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영주, 채용비리 설명 못해 0점"..김영주 "이재명, 다급했나"

고우리 2024. 3. 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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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함께하지 못해 참으로 아쉽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국민의힘 입당을 선언한 김영주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가 언급한 채용비리는 자신과 무관하다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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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향하는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함께하지 못해 참으로 아쉽다"고 전했습니다.

김영주 부의장이 민주당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든 이유는 '채용비리'라고 공개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의원께서 평가 결과에 대해서 매우 흡족하지 않으셨던 거 같다"며 "공직자 윤리 항목이 50점 만점인데 채용 비리 부분에서 소명하지 못하셨기에 50점 감점하는 바람에 0점 처리됐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상대 평가 항목이 아니고 절대 평가 항목이라 아마 그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며 "소수점 이하 점수로 순위가 막 갈리는 상황이라 채용 비리 소명 여부가 크게 논란이 되다가 소명 안 된 걸로 판단됐다고 들었다. 그 점 때문에 안타까운 결과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국민의힘 입당을 선언한 김영주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가 언급한 채용비리는 자신과 무관하다고 반발했습니다.

김영주 의원은 "2014년도에 신한은행에 채용비리가 언론에 나온 적 있다. 내가 마치 연루된 것처럼 기사가 나왔는데, 관련해서 경찰에서 확인하거나 소환한 적이 없고 검찰 수사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천 심사를 앞두고) 투서가 들어왔다며 소명하라는 연락이 왔다. '아무 연관 없다'고 (답을) 보냈는데 '소명되지 않아서 0점'이라고 나를 다시 소환했다"며 "이 대표가 정말 다급했나 보다"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재명#김영주#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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