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들의 몰락' 유리아스, 푸이그, 바우어, 프랭코 2024년 못본다...사실상 MLB 퇴출, 일본 또는 남미 리그 전전할 듯

강해영 2024. 3. 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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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스타덤에 올랐다가 하루아침에 퇴출되는 선수들이 있다.

훌리오 유리아스, 야시엘 푸이그, 트레버 바우어, 완더 프랑코가 그들이다.

하지만 가정 폭력과 성폭행, 아동 학대 정책에 따라 유죄 판결을 받지 않은 선수들에게도 징계를 가할 수 있었던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바우어에게 194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후 바우어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으나 구단들은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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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
MLB 스타덤에 올랐다가 하루아침에 퇴출되는 선수들이 있다. 훌리오 유리아스, 야시엘 푸이그, 트레버 바우어, 완더 프랑코가 그들이다. 이들을 2024년 빅리그에서 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좌완 에이스 훌리오 유리아스는 FA 대박 계약을 앞두고 가정폭력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비록 중범죄 혐의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아직 경범죄 적용 여부가 남아 있다. 설사 경범죄 혐의에서도 벗어난다 해도 MLB 징계는 불가피하다.

유리아스는 2019년 5월에도 쇼핑몰에서 한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밀쳐 넘어뜨린 혐의로 법정 처벌은 면했지만 2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무국이 가중 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될 경우 그의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야시엘 푸이그는 2014년 과속으로 체포되는 등 MLB에서 뛰는 동안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2017년에는 자신의 성폭행 범죄 사실을 비밀리에 해결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결국 2019시즌을 끝으로 MLB 무대에서 사라졌다.

MLB 복귀가 힘들어지자 푸이그는 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다.

하지만 불법 스포츠 도박 사건과 관련, 위증 혐의로 지금도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

트레버 바우어는 SNS를 통해 만난 여성과 성관계를 갖던 중 폭행을 행사한 혐의를 받았으나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했고, 바우어는 범죄 혐의를 벗었다.

하지만 가정 폭력과 성폭행, 아동 학대 정책에 따라 유죄 판결을 받지 않은 선수들에게도 징계를 가할 수 있었던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바우어에게 194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후 바우어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으나 구단들은 회피했다. 할 수 없이 일본에서 1년을 뛰었다. 2024시즌을 앞두고 빅리그 복귀를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있으나 구단들은 움직이지 않고 있다.

완더 프랑코는 14세 소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쳅소됐다가 지금은 석방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프랑코는 2021년 탬파베이 베이에서 빅리그에 데뷔, 그해 11월 탬파베이와 12년 최대 2억2300만 달러의 장기 대형 계약을 맺었다.

2023시즌에도 8월 중순까지 112경기에서 타율 0.281, 17홈런, 58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같은 달 미성년 성착취 의혹이 불거져 더이상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다.

조사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데다 유죄가 입증될 경우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무혐의가 된다 해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가 기다릴 것이다.

이들은 빅리그가 아닌 일본, 남미 리그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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