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우리은행, 수출기업 지원 위해 각 300억원 특별출연

김나경 2024. 3. 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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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중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에 각각 300억원을 특별 출연했다.

수출신용보증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중소·중견기업은 △보증·보험료 100% 지원 △대출금리 감면 △외국환 수수료 우대 등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 29일 무역보험공사와 '특별출연 및 보증·보험료 지원을 통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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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무보 손 잡고 수출 중소·중견기업 유동성 지원
총 400억원 출연해 보증·보험료 지원 및 금리 감면
우리銀, 무보 보증서 받은 기업에 보증료 20% 할인
수수료 우대 및 단기수출보험 무료 가입도 지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월 28일(현지시간) 제13차 WTO 각료회의가 열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제전시센터에서 캐서린 타이 USTR(미국무역대표부) 대표와 면담을 하고 있다. 2024.2.28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중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에 각각 300억원을 특별 출연했다. 수출기업들에 보증·보험료, 수수료 헤택 등을 제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무역보험공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수출기업 금융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무역보험공사와 협약을 통해 △특별출연 300억원 △보증·보험료 100억원 등 기금 총 4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경영안정자금과 금융비용 등을 적기 지원하기 위해서다.

수출신용보증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중소·중견기업은 △보증·보험료 100% 지원 △대출금리 감면 △외국환 수수료 우대 등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소재·부품·장비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수입통관실적 보유 기업에는 수입보험 발급을 통한 수입결제 금융지원 및 보험료 100% 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실시간 환율을 모니터링해 직접 외환거래를 체결할 수 있는 플랫폼 ‘FX 트레이딩 시스템’ △기업인터넷뱅킹으로 보증서 신청부터 대출심사·약정까지 가능한 ‘HANA DIRECT’ 수출보증대출 등으로 수출입 기업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 29일 무역보험공사와 ‘특별출연 및 보증·보험료 지원을 통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수출채권 담보대출 △원부자재 수입자금 △수출물품 제작자금 등 수출 관련 금융을 대상으로 한다.

협약을 통해 무역보험공사는 우리은행이 출연한 300억원을 재원으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전용 보증서’를 발급한다. 이 보증서를 발급받은 중소·중견기업은 △보증·보험한도 최대 2배 상향 △보증료 20% 할인 △보증비율 95%로 상향 등 특별 혜택을 받게 된다.

우리은행은 해당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에게 무역보험공사 보증료를 1회, 2000만원 한도 내에서 특별 지원한다. 해당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경우 금리 1%p를 감면한다. 아울러 △수출 환가료 △수출입 외국환 송금 수수료 △신용장 개설 및 통지 수수료 등 각종 금융 수수료를 우대해준다.

우리은행은 수출대금 결제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중소·중견 수출기업 보호를 위해 ‘단기수출보험(단체보험) 무료 가입’도 지원하기로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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