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여기 가서 꼭 사와”…치킨 두마리 1만원, 삼겹살 1kg 9900원에 쏜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4. 3. 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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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를 비롯한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이 3월 먹거리 할인전에 총력이다.

이마트 에브리데이 역시 행사 카드 결제 시 '한돈 냉장 삼겹살/목심(600g)'을 2팩 1만9990원에, '한돈 냉동 대패/한입삼겹살(800g)'은 1팩당 1만3990원에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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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씨 따라 온 입맛
3월 마트 먹거리 할인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형마트를 비롯한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이 3월 먹거리 할인전에 총력이다. 3월에 들어서자마자 대목인 ‘삽겹살데이’가 있는데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외식 수요도 늘어난 영향이다.

무엇보다 경기 침체에 조금이라도 저렴한 할인 상품을 찾게 되면서 소비자 눈길을 잡아끌 ‘미끼 상품’부터 발길을 잡아둘 대규모 할인전까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3사는 삼겹살데이를 맞아 연합 할인 행사를 벌인다.

이마트는 1등급 돈 삼겹살과 목심(냉장, 국내산)을 각 100g 당 행사가 1180원에 판다. 오는 7일까지 칼집, 무항생제, 얼룩도야지 등 브랜드 삽겹살도 행사 카드 결제 시 40% 할인 판매한다.

[사진 출처 =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역시 행사 카드 결제 시 ‘한돈 냉장 삼겹살/목심(600g)’을 2팩 1만9990원에, ‘한돈 냉동 대패/한입삼겹살(800g)’은 1팩당 1만3990원에 내놨다.

이마트24는 이달 15일까지 삼겹살을 활용한 ‘오삼불고기김밥’, ‘고깃집 후식볶음밥’ 등 신상품을 선보인다.

이어, 이마트는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를 공략해 이달 한 달 동안 치킨 두 마리를 9980원에 판매한다. 치킨을 시장 통닭 스타일로 바삭하게 튀겼다.

올해 선보인 ‘가격파괴 선언’ 일환으로 30구 대란 1판을 4980원에 팔며, 시금치 한 단은 종전의 절반 가격인 1980원에 판다. 최근 봄 시금치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사전 계약 재배, 대량 매입, 산지 다변화 등으로 가격을 크게 떨어 뜨렸다.

[사진 출처 = 롯데마트]
삼겹살 품질검수를 위해 인공지능(AI) 선별 시스템까지 도입한 롯데마트는 3월 1주차 ‘이번주 핫 프라이스’ 상품으로 반값 삼겹살을 정해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각 100g, 냉장)’을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390원, 롯데슈퍼는 1590원에 각각 판다.

이 외에도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오는 6일까지 다양한 축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등급 한우 국거리 기획팩(700g/냉장)’은 100그램당 2990원 수준인 2만900원에, ‘요리하다 제주 흑돼지 불고기(1kg/냉장)’는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50% 할인해 9950원에 판매한다.

주말 특가 행사로 이날까지 ‘호주산 찜갈비’는 50% 할인 판매하고, ‘닭볶음탕용 손질 닭(1.2kg, 냉장, 국내산)’은 6990원에 선보인다.

[사진 출처 =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창립 27주년을 맞아 오는 13일까지 마트, 온라인, 몰, 익스프레스 전 채널에서 창립 단독 슈퍼세일인 ‘홈플런’을 진행한다. 이어 14일부터 27일까지 멤버특가 위크로 할인 혜택을 이어 간다.

이에 따라 먹거리, 생필품 등 대표 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날짜에 따라 딸기(500g, 행사가 4990원), 보먹돼 삼겹살/목살(100g, 990원), 당당 옛낡통닭(4990원), 대란(4990원) 등에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참외, 양상추, 파프키라, 애호박, 감자, 호박, 꿀고구마 등을 50% 할인 판매한다.

업계는 당분간 할인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불황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쉽게 열지 않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백화점을 제외한 국내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구매단가가 떨어졌다. 대형마트는 4.1%, 슈퍼마켓은 0.3%가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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