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외국인근로자종합지원센터' 창원·김해·양산서 3월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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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공모사업에 선정된 경남지역 3곳의 외국인근로자 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곧 문을 연다.
경남도는 창원센터, 김해센터, 양산센터가 이달 중에 외국인 근로자 지원 업무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고충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던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이번에 문을 여는 센터와 똑같은 곳에서 운영됐다가 지난해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되며 올해부터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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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공모사업에 선정된 경남지역 3곳의 외국인근로자 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곧 문을 연다.
경남도는 창원센터, 김해센터, 양산센터가 이달 중에 외국인 근로자 지원 업무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3곳 센터 모두 올해부터 폐쇄된 각 지역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위치에서 그대로 개소한다.
이번에 새롭게 운영하는 센터 1곳당 근무 인원은 총 6명이다.
창원센터는 현재 센터장과 상담·교육 인력 등 채용을 마쳤고, 내부 검토를 거쳐 이르면 이달 초순 외국인 근로자를 맞는다.
창원센터는 농어업 분야에 서비스를 특화해 외국인 근로자가 느끼는 어려움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밀착 서비스한다.
김해센터와 양산센터는 현재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이 마무리되면 두 센터 모두 이달 중순께 관련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해센터는 교육 사업에 중점을 둬 외국인 한글 공부와 한국어 기초 발음 체계부터 한국어능력시험(TOPIK) 문법 쓰기 기초·심화 등 단계별 과정을 필수 교육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양산센터는 상담업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상담원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센터 내에 전문인력을 둬 폭행과 성희롱 관련 외국인 피해도 막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센터는 기존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대체·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고충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던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이번에 문을 여는 센터와 똑같은 곳에서 운영됐다가 지난해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되며 올해부터 문을 닫았다.
경남도 관계자는 "기존 상담사업을 연계하고 센터를 경남형 특화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과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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