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스페인 광장' 입장료 도입 추진… 관광지 보호 차원

김서현 기자 2024. 3. 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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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 세비야의 유명 관광지 '스페인 광장'을 보기 위해 앞으로는 돈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호세 루이스 산즈 세비야 시장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곳스페인 광장의 보존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관광객에게 비용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29년 만들어진 스페인 광장에는 매일 수천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콘서트, 연극, 패션쇼 등이 끊임없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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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이 입장료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스페인 광장에서 관광객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로이터
스페인 남부 세비야의 유명 관광지 '스페인 광장'을 보기 위해 앞으로는 돈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호세 루이스 산즈 세비야 시장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곳스페인 광장의 보존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관광객에게 비용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스페인 광장 안 건물의 깨진 타일, 사라진 난간 기둥 등의 사진을 공유했다. 이어 "시 의회의 예산만으로는 우리의 유산을 보존할 수 없고 기념물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루이스 산즈 시장은 구체적인 입장료 액수를 밝히진 않았다. 다만 "세비야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인구 70만명인 세비야는 연간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도시다. 스페인에서 세 번째로 방문객이 많다. 지난 1929년 만들어진 스페인 광장에는 매일 수천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콘서트, 연극, 패션쇼 등이 끊임없이 열린다. 지난 1999년 개봉된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보이지 않는 위험'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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