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침기온 영하 ‘깜짝 추위’… 연휴 강원도 스키장엔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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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아침에 영하를 기록한 가운데 황금연휴 스키장엔 인파가 이어졌다.
이날 강원 주요 지점의 아침 기온은 향로봉 영하 19.4도, 구룡령 영하 17.7도, 철원 임남 영하 17.0도, 삼척 하장 영하 14.2도, 춘천 영하 10.7도, 원주 영하 7.3도, 강릉 영하 6.3도까지 떨어졌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한파주의보는 해제됐으나 오후 11시를 기해 강원북부·중부·남부 산지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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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아침에 영하를 기록한 가운데 황금연휴 스키장엔 인파가 이어졌다.
이날 강원 주요 지점의 아침 기온은 향로봉 영하 19.4도, 구룡령 영하 17.7도, 철원 임남 영하 17.0도, 삼척 하장 영하 14.2도, 춘천 영하 10.7도, 원주 영하 7.3도, 강릉 영하 6.3도까지 떨어졌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한파주의보는 해제됐으나 오후 11시를 기해 강원북부·중부·남부 산지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졌다.
강원도 용평스키장에는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7100명이 찾았다. 강릉 경포와 안목해변, 강문해변 등 동해안 겨울 바닷가에도 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최근 폭설이 내려 아직 많은 눈이 쌓여 있는 대관령과 선자령, 능경봉 등 백두대간 일원에도 몸을 꽁꽁 싸맨 등산객들로 붐볐다.
제주도 산지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해제됐다. 1100도로 등 일부 산간 도로에서는 적설과 결빙으로 아침까지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가 오전 중 모두 정상화됐다.
인천은 최저기온 영하 5도로 평년보다 추운 날씨를 보였는데, 백화점이나 아웃렛 등 실내 쇼핑 시설은 봄을 앞두고 쇼핑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도로에는 한때 긴 차량 대기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대구에서는 시민들이 수성못 등 유원지에서 나들이하거나 카페나 백화점 등 실내 시설에서 쇼핑을 즐겼다.
광주와 전남은 한낮에도 기온이 6∼8도에 머물렀다. 광주에서는 전날 강풍으로 인해 가로수 1그루가 쓰러졌고, 간판 3개가 흔들려 119 대원들의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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