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배제 서동용 "순천을 전략공천 결정 재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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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59)이 2일 당의 4·10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배제)되자 당 지도부에 '결정 재고'를 요청하고 나섰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의 현역 의원인 서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22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단 1차례도 언급되지 않았던 '여성 전략 특구'란 걸 들고 나와 일방적으로 단수 후보를 추천하는 게 민주당 시스템 공천에 맞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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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김동수 기자 =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59)이 2일 당의 4·10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배제)되자 당 지도부에 '결정 재고'를 요청하고 나섰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의 현역 의원인 서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22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단 1차례도 언급되지 않았던 '여성 전략 특구'란 걸 들고 나와 일방적으로 단수 후보를 추천하는 게 민주당 시스템 공천에 맞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당 지도부는 현역 국회의원인 내게 전략선거구에 대한 설명을 전혀 하지 않았다"며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이런 공천 결정을 내렸는지 동의하기 어렵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서 의원은 "(지지율 등) 각종 여론조사에서 타 후보들과 비교해 2배 이상 차이가 났는데, 후보 경선 기회조차 박탈하며 전략공천한 이유가 뭐냐"며 "지역의 어떤 주민들이 이 결정을 받아들일 수 있겠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서 의원의 지역구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을 이번 총선의 '여성 전략 특구'로 지정하고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56·여)을 전략공천했다.
민주당은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에선 김문수 민주당 당 대표 특보(55)와 손훈모 변호사(54) 간 경선을 통해 본선에 나설 후보를 가릴 예정이라.
이와 관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경선에서 배제된 서갑원 전 의원(61)과 신성식 전 수원지검장(58)도 재심을 신청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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