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女배우들, '다이어트 노하우' 대방출. 엄정화→3일간 달걀만·신애라→오래 씹기·하희라→과일 야채식

이정혁 2024. 3. 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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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엄정화, 신애라, 하희라. 사진 출처=유튜브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 방법 밖에 없다!"

스타들도 나이 앞에는 장사가 없는 법. 소위 나잇살 피하고 리즈적 몸매를 유지하려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했다. 특히나 오랜시간 카메라 앞에 서온 만큼 이들 50대 스타들은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게 마련이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찐템 대방출 1탄. 엄정화의 신상 쇼핑템+베스트 뷰티템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엄정화는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녹화 진행을 알리며 "콘서트 끝나고 '이제 무대 끝이다'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무대에 또 올라가야 한다"고 다이어트 강행군 중이라고.

"그래서 며칠 엄청 다이어트를 했다. 달걀 껍데기밖에 없다"며 웃은 엄정화는 3일 동안 달걀만 먹었다고.

이어 "배고프니까 먹방을 보게 되더라. 어제도 먹방 보다가 잤다"고 웃은 엄정화는 "먹방에 라면, 파김치가 왜 이렇게 많냐. 평소에 치킨 먹지도 않는다. 저런 거 먹을 때 어떤 기분일까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영상 말미에 애프터스로리를 공개, 눈길을 끌었다.

사진 출처=엄정화 유튜브

엄정화는 "'레드카펫' 녹화 끝나고 1년 만에 라면"이라며 먹방 영상에서 봤다던 파김치에 라면을 먹었다. 이어 "너무 맛있다"라며 거의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엄지척을 내밀어 웃음을 자아냈는데, 1년에 라면을 고작 한번 먹을 정도로 엄격한 자기관리를 하고 있는 것.

또 지난해 말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엄정화는 4년째 저탄고지 식단을 유지하며 탄수화물과 당분을 최대한 멀리한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한편 올해 '55세' 신애라 또한 건강몸매를 유지해온 대표 스타.

지난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한 신애라는 "아주 많이는 안 쪄봤지만 56kg가 된 적이 두 번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오은영 유튜브

그리고 특별 자신만의 몸매 관리 비법을 밝혔는데, 무조건 오래 씹기. "저는 뭐든지 잘 먹는데 음식을 조금 넣고 오래 씹는다. 이 방법밖에 없다. 그러면 뇌는 속는다"고 밝힌 신애라는 "밥을 먹고 2시간 후에는 무조건 물을 500㎖ 정도 마신다. 뭔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 때인데 몸은 물을 원하는 거라고 하더라"라며 몸매 관리 비법을 밝혔다.

이외에 하희라의 2㎏ 감량 다이어트법도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자신의 채널 '하희라의 하희라이트'를 통해 하희라는 '다이어트가 저절로 되는 과일 야채 스무디' 레시피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하희라는 "여러 가지 이유와 핑계로 오랜만에 인사드리면서 어떤 것을 함께 공유할까 고민을 했다. 제가 3, 4개월 전부터 하고 있는 식이요법에 대해 여러분과 이야기하려고 한다"라며 다른 것 하나 없이 무려 이 음식만으로 2㎏가 빠졌다고.

하희라는 "제일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리고 싶은 음식은 과일 야채식이다. 과일, 야채는 평소 잘 즐겨먹지 않는 편이었는데 3,4개월 전부터 과일 야채 스무디로 하루 200㎖씩 세 잔을 먹기 시작하면서 컨디션과 면역력이 좋아졌다"라며 "특별히 먹는 양을 줄이지 않아도 2kg가 빠졌고 변비도 너무 좋아졌다. 변비약 없이는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변비약을 먹을 필요 없고 피부는 물론이고 면역력도 좋아진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출처=하희라 유튜브

이 하희라식 스무디는 브로콜리, 샐러리, 케일, 당근, 블루베리, 키위, 바나나, 무가당요거트, 햄프씨드, 오렌지주스 200㎖ 총 10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건강 레시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달에는 '건강&다이어트에 좋은 레몬수 마시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또 다른 비법도 공개했다.

하희라는 "제가 레몬물을 만드는 걸 공유하려고 한다. 레몬은 제가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먹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한 것을 넘어, 의학적으로도 얼마나 좋은 일을 많이 하는지 점점 알게 되면서 레몬을 사랑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하희라는 "저는 두 가지 방법으로 먹는다. 물먹듯이 실온에 두고 먹기도 하고, 보온병에 담아 레몬차처럼 따뜻하게 마신다.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는다"라며 "저는 체중 감량을 위해 야채 스무디와 레몬물을 먹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체중 감량보다 건강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더라. 부기도 정말 많이 빠지고 탄력이 생기는 느낌이 든다"라며 강력 추천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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