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유의동·이양수 단수공천···초선 김병욱·김희곤·임병헌 ‘컷오프’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4. 3. 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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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경북(TK) 및 부산·경남(PK) 초선 의원들이 대거 경선에서 탈락하며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2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부산 동래, 대구 중남, 경북 포항남울릉 3곳의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반면 지도부 및 재선 이상 현역 의원들은 이날 단수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 의원이 빠진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에서는 임종득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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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탈락 지역구 의원수 7명
5선 김영선 뺀 전원 TK·PK ‘초선’
고양정 김현아 단수공천 취소
김용태 전 의원 대신 투입키로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국민의힘 공천 확정 후보 명단 (2일 발표)
국민의힘 대구·경북(TK) 및 부산·경남(PK) 초선 의원들이 대거 경선에서 탈락하며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당 지도부인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단수공천을 받았다.

2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부산 동래, 대구 중남, 경북 포항남울릉 3곳의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 동래에서는 서지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현역인 김희곤 의원을 제치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대구 중남에서는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이 현역 임병헌 의원을 이겼다. 경북 포항남울릉에서도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이 현역 김병욱 의원과 대결해 승리했다. 이날 경선 결과가 발표된 3곳에서 모두 초선 현역의원들이 고배를 마신 셈이다.

현재까지 자진해서 불출마를 선언한 사례를 제외하고, 경선서 패한 현역들은 모두 TK와 PK 지역 초선의원들이었다. 앞서 전봉민(부산 수영)·이주환(부산 연제)·김용판(대구 달서병) 의원 등도 경선에서 탈락했다.

반면 지도부 및 재선 이상 현역 의원들은 이날 단수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평택을에서 3선을 한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분구가 되는 경기 평택병에서 단수공천을 받았다. 재선인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에서 공천을 확정 지었다. 비례대표 현역인 한무경 의원은 경기 평택갑에서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번 총선에서 분구되는 인천 서구 지역 공천도 모두 확정했다. 인천 서갑에서는 영입인재인 박상수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이 단수공천을 받는 데 성공했다. 인천 서을에서는 채널A 앵커 출신인 박종진 아이에이치큐 총괄사장이 본선행에 올랐다. 인천 서병에서는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단수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애초 김현아 전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다가 취소된 경기 고양정에는 3선 출신 김용태 전 의원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공관위는 이날 김 전 의원을 포함해 수도권 지역에서 총 5명의 전략공천 명단을 발표했다. 서울 노원을에는 1988년생인 김준호 전 서울대 국가재정연구센터 연구원을 공천했다. 인천 부평을에는 이현웅 전 국민의당 부평을 지역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경기 수원을에서는 홍윤오 전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이, 경기 고양갑에서는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공천을 받았다.

여당 공관위는 서울 노원갑·경기 안산을·경기 고양을·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경남 창원의창·경남 김해갑 등 6개 지역구에 대해 경선 방침을 발표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에서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현역인 박형수 의원과 경선을 붙는다. 박 의원이 빠진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에서는 임종득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경남 창원의창 현역으로 경남 김해갑 출마를 선언했던 김영선 의원(5선)은 명단에 오르지 못하며 결국 컷오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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