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정부갑·을 전략 경선에 후보·당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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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의정부갑·을 선거구를 전략지역으로, 경선후보를 결정하자 지역당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더욱이 을선거구에선 김민철 현역 의원까지 배제, ‘비명(非明)횡사’했다는 지역정가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지 관심이 쏠린다.
2일 더불어민주당과 지역정가에 따르면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략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의정부갑에서는 박지혜 변호사와 문석균 예비후보, 의정부을은 권혁기 이재명 당대표 정무실장, 이재강·임근재 예비후보 등이 경선한다.
이같은 전략공관위의 결정에 의정부갑에서 출마한 장수봉 예비후보는 “지역주민을 뜻을 무시한, 원칙없고 불공정한 민주당 의정부갑 경선발표 즉각 철회하라”며 합당한 지역후보간 국민경선을 촉구했다.
장 예비후보는 “의정부갑 주민은 지난번 전략공천은 실패한 것으로 평가하며 실망하여 지역출신인물이 되야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며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책임있는 당직자들의 언론에서 표명하는 모든 발표 내용이 설득력을 잃어버리고 있다. 정말 민주당의 위기”라고 주장했다.
전략공관위의 경선 방침에 대한 반발 분위기는 의정부을에서도 마찬가지다.
의정부을 지역위원회 시·도의원 및 당원 일동은 ‘의정부을지역위원회 성명서’를 통해 당의 경선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역 현역의원을 배제한 3인 경선 결정에 대해 즉각적인 철회를 요청한다”며 가장 경쟁력 있는 지역구 현역 김민철 국회의원이 일방적으로 컷오프된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어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생회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선거이다. 특히 보수세가 강한 경기북부를 비롯한 의정부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를 압승할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핵심당원들은 “의정부 지역정서를 가장 잘 알고 민주당의 총선승리를 이끌 수 있는 후보가 선출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현역 김민철 국회의원을 일방적으로 배제했다”며 “이는 민주당원과 의정부 시민의 후보 선택권을 명백히 침해한 불공정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이들은 “민주당 지도부는 전략공관위의 잘못된 결정을 즉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의정부시을 지역 현역 국회의원을 경선 배제한 공관위의 잘못된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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