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콘’ 아이리스 아펠 사망, “향년 102세”[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4. 3. 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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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아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패션 아이콘’ 아이리스 아펠이 플로리다 팜비치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102세.

에이전트 로리 세일은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아펠은 특별했다. 함께 일한 것은 평생의 영광이었다. 항상 '오늘은 무슨 일이야?"라는 익숙한 질문으로 인사하던 전화가 그리울 것이다. 일에 대한 끝없는 열망을 보여주는 증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펠은 모든 면에서 선구자였다. 코 위에 달린 크고 독특한 안경으로 장식된 독특한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았다. 그 렌즈를 통해 세상을 색채의 만화경, 패턴과 프린트의 캔버스로 보았다. 예술적 안목은 평범한 것을 비범한 것으로 변화시켰다. 파격적인 것과 우아한 것을 조화시키는 능력은 마법과도 같았다”라고 애도했다.

뉴욕 퀸즈에서 태어난 아펠은 여성복 데일리에서 일하다가 1950년대부터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었다. 해리 트루먼에서부터 빌 클린턴까지 9명의 대통령을 위해 백악관 인테리어 작업을 했던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는 방대한 의류 및 액세서리 컬렉션을 모았으며 2005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라라 아비스'라는 이름으로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전시회를 계기로 수많은 기사와 광고 캠페인에 등장했다. 97세의 나이에 모델 에이전시 IMG와 모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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