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영하 11도, 서울 영하 8도…3월 첫 주말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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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 추위가 봄기운을 밀어냈다.
토요일인 2일 아침 6시 기준 서울 영하 8.1도, 춘천 영하 10.7도, 제천 백운 영하 11.7도, 충남 계룡 영하 10.7도, 광주 영하 5.4도, 경북 안동 영하 8.2도 등 제주(영상 2.2도)를 뺀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8시 울릉도·독도 해상에 강풍 주의보, 동해 남부·중부, 제주도 남쪽 바다 등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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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 추위가 봄기운을 밀어냈다.
토요일인 2일 아침 6시 기준 서울 영하 8.1도, 춘천 영하 10.7도, 제천 백운 영하 11.7도, 충남 계룡 영하 10.7도, 광주 영하 5.4도, 경북 안동 영하 8.2도 등 제주(영상 2.2도)를 뺀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강원 북부·중부 산지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낮 기온도 3~8도로 예년 평균(최고 온도 7~12도)을 밑돌고, 전국 곳곳에서 강풍이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 산지에 눈이 내려 쌓이면서 산간도로 차량 통행과 한라산 탐방이 통제됐다. 한라산 사제비 7.5㎝, 어리목 6.2㎝, 삼각봉 4.1㎝ 등 눈이 쌓였다. 강원 영서, 세종·충청, 전북 동부, 경상 내륙 등 일부 지역도 이날 눈·비가 예보됐다.
해상엔 강풍 특보가 내려져 여객선 등의 발이 묶였다. 이날 오전 8시 울릉도·독도 해상에 강풍 주의보, 동해 남부·중부, 제주도 남쪽 바다 등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서해 해상도 강풍 등 기상 악화로 인천 14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등 11개 항로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는 이날 아침 6시20분 현재 인천 먼바다는 높이 1~3m 파도가 일고, 초속 6~15m 강한 바람이 분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비·눈 영향으로 빙판길·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으니 안전거리 확보·저속 운행 등으로 사고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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